school 전문가회원accessibility 회원가입perm_identity 로그인
folder_open 에세이

무더운 여름 무사히 지내셨나요
올 여름은 사상 초유의 무더위였습니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것이 자연의 이치라고 하지만 올 여름은 견딜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 모두가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았고 곳곳에서 많은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뉴스에 나온 것이 수백 명이라고 하면 뉴스 밖에 있는 사람들도 그 숫자를 더하면 몇 명이 이 더위를 이기...
마음속의 어둠에서 벗어나려면
인생은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혼자라는 것은 지금 주변에 사람이 없으며 또 있다 해도 어울리지 않고 마음과 생각을 나누지 않는, 혹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삶의 방향과 질이 결정됩니다. 암과 투병하는 사람에게 ‘홀로’라는 자각은 때로는 육신의 고통보다 더한 고통이 되기도...
언제나 꿈을 이룰 수 있다면
2002년도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4강에 올라갔을 때 응원하던 문구가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벌써 1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때 같은 시간을 보낸 많은 사람들에게는 어제의 일처럼 생생합니다. 당시까지 월드컵에서 단 1승도 하지 못했던 우리나라는 단숨에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광장의 붉은 물결이 거...
내 옆에 고집 센 사람이 있다
“너 자신을 알라!” 누구나 다 아는 소크라테스의 명언이지만 자기 자신을 아는 것처럼 어려운 일도 없습니다. 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어떤 말을 하며,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더 알 수 없는 존재가 나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소크라테스는 아주 간단하지만 매우 어려운 문제를 생각하게 만들고 사람들에게 ...
중도를 찾는 방법
정치인들은 중도보수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좌파, 우파로 나누어져 있는 정치지형에 새롭게 중도보수라는 말이 등장함으로써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그 범주로 들어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좌파도 우파도 아닌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세상의 많은 것들을 이분법으로 나누어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둘 중의 하나는 나의 정체성이 되...
행복해지는 한 가지 방법
최근 경남 산청에 며칠 머물렀습니다. 이틀 밤을 보내는 일정이라 장소를 몇 군데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성철스님의 생가였습니다. 스님이 태어나서 출가하고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에 대한 설명과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누더기가 되어 있는 옷이 유리관 속에 전시되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스님의 오...
변화의 시기
몇 년 전 유방암 환자가 투병기에 실렸었습니다. 남편은 직장도 그만두고 종일 부인의 병간호에 매진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을 때는 같은 병실에서 먹고 자면서 간병했고, 병원 치료가 끝난 후에는 요양원에 함께 입소하였습니다. 암과 투병중인 환자나 가족들은 잘 알겠지만 처음 암이 발병했다고 바로 식음을 전폐하고 병...
스스로의 예언을 이루는 기쁨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나에게 얄밉게 구는 친구가 앞에 걸어가고 있을 때 속으로 ‘저 친구는 곧 넘어질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지켜보는데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나면 통쾌함이 생깁니다.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지켜보면서 ‘저 친구가 넘어 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실제 상황이 된다면 괴로워질 ...
새해에는 모든 걱정을 내려 놓자
“우리는 죽음에 대해서 걱정하면서 살아간다. 배가 부를 때는 굶을 것을 걱정한다. 커다란 불안이 항상 있다. 그러나 성현은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현재에도 얽매이지 않는다. 순간순간 도를 따라 살아간다.” 달마 대사의 말씀입니다. 새해가 시작될 때면 매번 그렇듯이 좋을 글이나 음악으로 경건한 마음을 만들고 그에...
시간은 지나고 나면 순간이 됩니다
일 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길목입니다. 되돌아보면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기억을 되새김질 해봅니다. 사회적으로는 대통령이 바뀌는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이를 한살 더 먹는 일 외에는 크게 의미 있는 일 없이 평범하게 일 년을 보냈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매번 다사다난하면 스트레스에 허우적거리다가 모든 시간이 지나갈...
< 1 2 3 4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