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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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기 - 내 몸아 잘 버텨줘서 고맙구나
김경희(63) 유방암. 93년, 내 나이 46세에 자궁암 검진을 받다가 근종을 발견하고는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마치고 일 년 후에 체크하러 병원에 가니 깨끗하고 괜찮다고 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참 무지했다. 자궁을 드러내면 폐경이 오고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당연한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저 병원에서 아무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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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이야기 - 올해는 기적을 만들어 나가십시오
2009년 12월호 <백두대간을 넘어, 암을 넘어>, 2007년 4월호 <킬로만자로를 딛고 서다> 송봉준님의 새해 메세지 어느덧 위암 수술한지도 오 년이 되어가고 있네요. 남들은 오년이면 완치니 뭐니 하면서 다 나았으니 좋겠다고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그동안 보고 듣고 겪고 보니 이놈의 암이라는 게 그리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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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이야기 - 저 잘 살아있습니다 놀러오세요!
2006년 11월호 <산은 근심도 아픔도 다 받아준다> 김창식님의 새해 메세지 독자 여러분.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눈썹이 빠질 정도로 빨리도 지나갑니다. 저는 2004년 12월 척추에 악성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청천벽력 같던 그때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육종4...
- 투병수기 - 사랑의 말을 할 줄 아는 내가 되련다
이옥희 자궁내막암 조기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병원마다 벽보판에 붙어 있었다. 여기저기 병을 달고 살아 병원 출입이 잦아 자주 보다가 몸이 이상하다 싶어 암 검진을 받게 되었다. 약간의 이상증세였는데 검진결과는 자궁내막암 1기였다. 수술을 하고 담당 선생님은 면담을 하고 생존율이 99%이고 환자가 우울증도 없고 정신도 건강하니 걱정 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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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죽염을 먹으며 폐암을 이겨내다
정명희 | 폐암. 월드컵 축구 경기로 뜨거웠던 2002년 1월, 고열과 호흡곤란으로 원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폐렴으로 진단되어 치료받고 퇴원했지만 3월경 다시 고열과 호흡곤란으로 입원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역시 같은 폐렴이라고 해서 마찬가지로 치료받고 퇴원했다. 그런데 6월, 똑같은 증상으로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의사 선생님도 같은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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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기 - 간호하던 내가 유방암 환자가 되어
손정숙 | 파라다이스클리닉 간호부장. 유방암. 젊은 여성이 앞에서 몹시도 서럽게 울고 있었다. 나는 용기를 주고 싶었다. “유방은 두 개잖아요. 한 개가 없어져도…. 목숨과 바꿨다고 생각하세요.” “머리카락이 없어도 예쁜 모자와 두건이 있잖아요. 멋쟁이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방금 진단받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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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수기 - 대장암을 이겨내고 고통받는 사람을 돕는 약사가 되어
나영환 약사. 암, 환우의 집 웰빙 탑약국. 2009년 5월 14일은 내가 대장암 3기 진단받고 수술한지 만 6년이 되는 날이었다. 시간은 쏜 살과도 같다더니 어느덧 나의 투병 생활도 7년째 접어들었다. ‘인생살이가 생로병사’라는 옛말이 그르지 않았고 남의 말이 아니었다. 나에게도 어김없이 병마가 찾아왔다. 아마도 오랜 객지 생활이 ...
- 서른아홉, 재발과 전이를 넘어 큰사랑을 얻다
조영미(39세) | 침샘암. 다발성 폐 전이. **마흔일곱 번째 생일을 맞는 나의 마음 아주 오랜 세월이 흘러간 것 같은데 돌아보니 26개월 남짓이다. 꿈을 꾸듯 흘러간 시간을 돌아보며 이렇게 행복한 웃음으로 지금의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하루를 맞을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정말 꿈을 꾼 듯 지나온 26개월에 목...
- 투병으로 힘들었던 당신, 떠나라 GoGo
어은돌을 아시나요? 충남 태안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자리한 소나무 숲이 아름다운 서해안 끝자락으로 떨어지는 석양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어을도를 가보셨나요? 초여름의 눈부신 햇살이 적당히 몸 이곳저곳을 데워주던 6월 초순의 주말 암환우들이 모여 태안의 어을도로 슈웅~ 떠났습니다. 열심히 투병한 당신! 떠나라 하면서 말이죠....
- [투병이야기] 사구체신염에서 위암까지 ② 47번째 생일을 감사하며
이종숙 | 위암 ◆ 마흔일곱 번째 생일을 맞는 나의 마음 수술 후 의사선생님은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하였지만 남편과 저는 암과 관련된 책을 읽고 인터넷의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항암치료를 받는 것보다는 자연치유 요법으로 내 몸 자체의 면역을 높여 스스로 암세포를 이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항암치료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