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 [핫이슈] 하늘을 가르시고
오규만_대장암3기. 장로회신학대학원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 수료. 대한예수교장로회목사, 교회성장연구소대외협력실장 재임. jesusn@naver.com 금번 8월호에 연재할 내용이 사정이 생겨서 집필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정이란 내게 재발의 징후가 보인 것과 아내가 쓰러져서 119로 실려가 입원을 했기 때문입니다. 금번 연재...
- [포토에세이] 전북 정읍 가고파라 캠프
2007년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암환자지원센터(CPSC) 주최 암환자캠프가 열렸다. 장소는 전북 정읍의 <가고파라>펜션(문의 063-537-7721). 암환자모임이라 펜션측에서는 고민이 많았단다. 덕분에, 주인아저씨가 직접 캐온 더덕무침, 아주머니가 처음 개발한 취잎으로 절인 장아찌, 꾸지뽕청국장 등. 매끼마다 신...
- [병상일기 10] 살아 있다는 것, 참 좋은 거다
글 | 소담 이승섭(74)_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 참 좋은 거다 2007년 5월 17일(목) 벌써 여섯 번째 밤이다. 여기는 호주 시드니 린필드에 있는 딸네 집이다. 서...
- [투병이야기] 유방암 13년 후 대장암 말기에서
글 | 김태월_93년 유방암, 2005년 대장암말기 판정 후 열심히 투병 중. 제 몸 속은 텅 비어 있습니다. 가는 병원마다 의사선생님이 CT를 한번 보고, 저를 한 번 보고, 또 CT보고는 합니다. 이제는 이런저런 반응에도 덤덤합니다. 한 번으로도 충분히 지독스런 암을 두 번째 겪어내고 있으니까요. 두 번째 암인 대장암 판정이 200...
- [투병이야기] 산야초효소아 함께 익어가는 마음으로
글 | 김정화_직장암 4년차. 다음카페 종려나무아래(daum.net/dolbome) 운영. 애써 낳아 길러놓은 자식이 있어도, 늙고 병들어 골치 아픈 신세가 되면 외면하며 싫어하는 가정들을 보면서 그게 바로 내가 할 일이라고 여겼다. 외롭고 소외된 말기환자를 내 몸 돌볼 겨를도 없이 그들을 섬기며 살아왔다. 그 일을 준비하기 위...
- [병상일기]어려운 마음 다스리기
소담 이승섭(74)_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어려운 마음 다스리기 2007년 4월 12일 조금은 초초하고, 조금은 짜증스럽고, 조금은 우울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벌써 열흘 넘게 투병기도 팽개치고 있다. 마음이 허공을 떠다니...
- [투병이야기] 10개월의 요양일지 세번째 이야기
글 | 공창균_45세. 직장암4기. 저는 45세 남자로 간 전이된 직장암 4기환자입니다. 간, 쓸개, 직장 절제수술을 받고 항암 12회, 장루복원수술을 마쳤습니다. 그 후 감리교교육원에서 주최하는 3박4일 건강교실에 참석하여 임락경 목사님께 많은 것을 배운 후 자연의원(경남양산)에 보름동안 입원, 요양생활의 기초를 닦고 다시 전인치유...
- [투병이야기] 피아노 치는 남자
글| 이 춘 길_아내(서지숙 48세)의 두 번째 유방암 발병. 아내가 첫 번째 유방암이 발병한 때가 2001년 6월이었고 두 번째 발병이 2007년 2월이었습니다. 암이란 것이 나와는 상관없는 것인 줄 알고 무심히 살아왔었는데 아내가 암이라니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
- [병상일기⑧] 고기가 먹고 싶어 죽겠어요
이승섭(74) | 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07. 3. 21(수) 고기가 먹고 싶어 죽겠어요 2차 방사선 치료를 마친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목소리가 미세하나마 하루하루 풀리고 있다. 아직도 쉰 소리가 나고 알아듣기 힘들지...
- [사랑의 편지]이름모를 공여자님께
이성원 | 급성골수성백혈병 안녕하세요 이름모를 공여자님! 저는 용인에 사는 38세, 이성원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몰라 대신 월간 암(癌)을 통해 님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냅니다. 공여자님의 조혈모세포이식 후 어느덧 3년이 흘러 지금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