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 [투병이야기]건강과 재산을 잃은 후에야...
평생 손이 물에 젖을 일이 없이 살 줄 알았는데 이제는 암에 걸려 까까머리를 한 채 엎드려 방바닥도 닦고 설거지를 하고 화초에 물도 줍니다. 화초에 피어난 고운 꽃을 보다 문득 운세 생각이 납니다. 초년, 중년, 말년을 꼽는데 나의 운세는 아무래도 초년에 정점이었다가 해가 가면서 기울어가는 건가 싶은 생각에 울적하기도 합니다. 저는 ...
- [병상일기12]단식원으로
소담 이승섭(74)|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단식원으로2007년 7월 26일(목)어느덧 3년차로 진입했다. 그리 알고 있다. 5년 생존율 기산일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나 나대로 몸에 암을 느낀 그 날을 기산일로 잡고 있는 것이다.많은 감회...
- [투병이야기]②산야초효소와 함께 익어가는 마음으로
김정화 | 직장암 4년차. 다음카페 종려나무아래(cafe.daum.net/dolbome) 운영. 투병 중 나에게 큰 힘이 된 것이 산야초효소다.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운동 삼아 산을 찾으며 효소재료를 구하고, 효소에 관한 공부를 하기 시작한지 어느덧 3년이 흘렀다. 7월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계절별 산야초의 종류와 약효, 효능, 먹는...
- [핫이슈] 하늘을 가르시고
오규만_대장암3기. 장로회신학대학원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 수료. 대한예수교장로회목사, 교회성장연구소대외협력실장 재임. jesusn@naver.com 금번 8월호에 연재할 내용이 사정이 생겨서 집필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정이란 내게 재발의 징후가 보인 것과 아내가 쓰러져서 119로 실려가 입원을 했기 때문입니다. 금번 연재...
- [포토에세이] 전북 정읍 가고파라 캠프
2007년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암환자지원센터(CPSC) 주최 암환자캠프가 열렸다. 장소는 전북 정읍의 <가고파라>펜션(문의 063-537-7721). 암환자모임이라 펜션측에서는 고민이 많았단다. 덕분에, 주인아저씨가 직접 캐온 더덕무침, 아주머니가 처음 개발한 취잎으로 절인 장아찌, 꾸지뽕청국장 등. 매끼마다 신...
- [병상일기 10] 살아 있다는 것, 참 좋은 거다
글 | 소담 이승섭(74)_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 참 좋은 거다 2007년 5월 17일(목) 벌써 여섯 번째 밤이다. 여기는 호주 시드니 린필드에 있는 딸네 집이다. 서...
- [투병이야기] 유방암 13년 후 대장암 말기에서
글 | 김태월_93년 유방암, 2005년 대장암말기 판정 후 열심히 투병 중. 제 몸 속은 텅 비어 있습니다. 가는 병원마다 의사선생님이 CT를 한번 보고, 저를 한 번 보고, 또 CT보고는 합니다. 이제는 이런저런 반응에도 덤덤합니다. 한 번으로도 충분히 지독스런 암을 두 번째 겪어내고 있으니까요. 두 번째 암인 대장암 판정이 200...
- [투병이야기] 산야초효소아 함께 익어가는 마음으로
글 | 김정화_직장암 4년차. 다음카페 종려나무아래(daum.net/dolbome) 운영. 애써 낳아 길러놓은 자식이 있어도, 늙고 병들어 골치 아픈 신세가 되면 외면하며 싫어하는 가정들을 보면서 그게 바로 내가 할 일이라고 여겼다. 외롭고 소외된 말기환자를 내 몸 돌볼 겨를도 없이 그들을 섬기며 살아왔다. 그 일을 준비하기 위...
- [병상일기]어려운 마음 다스리기
소담 이승섭(74)_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어려운 마음 다스리기 2007년 4월 12일 조금은 초초하고, 조금은 짜증스럽고, 조금은 우울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벌써 열흘 넘게 투병기도 팽개치고 있다. 마음이 허공을 떠다니...
- [투병이야기] 10개월의 요양일지 세번째 이야기
글 | 공창균_45세. 직장암4기. 저는 45세 남자로 간 전이된 직장암 4기환자입니다. 간, 쓸개, 직장 절제수술을 받고 항암 12회, 장루복원수술을 마쳤습니다. 그 후 감리교교육원에서 주최하는 3박4일 건강교실에 참석하여 임락경 목사님께 많은 것을 배운 후 자연의원(경남양산)에 보름동안 입원, 요양생활의 기초를 닦고 다시 전인치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