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 [투병이야기] 전립선암 3년을 넘어서
정재운(57) | 전립선암 3기로 3년 6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죄 많은 사람이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합니다. 2003년 6월 전립선암 3기 진단.2003년 8월 12일 수술. 어느 날 직원들과 담소 중 전립선 얘기가 나왔다. 남자 40이...
- [투병이야기] 캠프를 다녀와서
김남희 | 유방암 3기로 힘겨워하던 동생에게 산행의 즐거움을 알려주었습니다. 든든한 언니이자 보호자이며 가장 큰 원군입니다. “언니! 약초나 버섯 같은 거, 판매하는 건 아닐까? 직접 재배한 무공해 채소로 식사하고 황토방에서 잠자고 뜸뜨고 웃음치료하고, 그 회비로는 턱도 없을 것 같은데?”캠프에 참가하자는 내 말에 동생은 대뜸 대꾸한다....
- [투병이야기] 섬김과 나눔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김순연 | b세포 림프종 4기(직장의 림프절로 전이(다발성으로 6개 정도)된 상태)로 4년째. 52세(여)로 자녀 둘과 함께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교회 전도왕을 목표로 흔들리지 않는 신앙심이 가장 큰 힘이라 전합니다. ‘암이란 내 삶의 흔적’ 자연의학자가 쓴 책에서 읽은 글이 생각납니다. 암이 생활습관병이라는 말을 뒷받침...
- [병상일기2] 기적이 아닌 필연
소담 이승섭(74)_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06.11. 12(일) 의료진의 적절하고 정확한 치료와 보살펴 준 모든 분들의 기도, 원조, 성원, 격려 등 모든 작용요소로 인한 필연이란 결과일 뿐이다. 지난 해 8월 18일 인...
- [이사람의 사는법] 바람의 언덕 거제도를 품에 안고
이태훈(48)_2004년 4월 12일 대장암 3기(방광전이) 진단을 받았으나 굳은 의지로 병을 이겨내며 현재 서부경남 암환자모임을 이끌고 있습니다. 나는 대형자동차 정비사였습니다.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그리고 무절제한 음주와 흡연 등을 당연한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면서 생활해 왔습니다. 아마 암 진단을...
- [사랑의 편지] 사랑하는 아내에게
김대형_2004년 간암 3기. 현재는 직장인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열심히 생활하고 계십니다. 지금 떨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너무나 나쁜 남편이었습니다. 가정을 책임진다는 명목으로 몸을 혹사시키고 당신에게도 너무 소홀히 해 왔습니다. 돈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생각을 해 온 것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열심...
- [사랑의 편지] 사랑하는 딸에게
이경희(51)_2005년 말 폐선암 3기B. 십여 년 매일 수영하고 주말이면 등산하는 생활 중에 알게 된 암에 지지 않고 투병합니다. 내 삶의 전부인 딸 지혜야!작년 11월 22일 생각조차도 하기 싫은 그날, 아빠가 잠시 자리를 비운 자리에서 너와 나 둘이서 받은 나의 암 선고. 스물넷의 너는 누굴 닮아, 담당의사에게 밖에 나가 자기랑 ...
- [투병이야기] 백두대간을 넘어, 암을 넘어
송봉준(41)_위암4기 임파선 전이 지독한 공포와 어둠은 한 순간이었습니다.남의 이야기로만 듣던 암이 제 일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2005년 8월 1일. 이 날은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날이었지요. 위암 4기에 임파선 전이, 8월의 무더위 속에서 마음은 싸늘한 시체가 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추울 수가 없었...
- [투병이야기] 폐 전이를 이기고
나길용(51)_2003년 7월 신장암 수술 후 2006년 1월 폐 전이 안녕하세요.저희 아빠는 9개월 전 암이 또 재발되었고 극복하셨습니다. 3~6개월의 시한부 선고로 가족들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인터넷으로, 다른 방면으로 정보를 알아보고 좋은 것은 아빠에게 알려주고 가족들과 공유하며 같이 암을 극복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도움을 받...
- [병상일기] 초자연적인 현상을 기대하다
소담 이승섭(74)_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06.06.11 (일) 모든 자연 현상에는 그 자연 현상을 통제하고 있는 일반적 법칙이 있는 것 같다. 그러한 법칙들을 과학자들은 과학적 관찰과 실험 등을 통하여 알아내고 있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