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 [병상일기] 절망(絶望)이란 없다.
소담 이승섭(74)_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07년 10월 11일(목) PET 결과지 사본을 교부받으며 마음이 들떠 있었다. 만 2년 2개월 만에 육체의 고통,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신호가 떨어지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 [투병이야기]명산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13년
김일수(62세)_연호요양병원 상임이사. 위암3기 13년 현재는 건강하게 생활. ***투병과정 *94년도 49세 경찰직 공무원생활 중 위암3기 진단 *위완전절제 *항암 10개월 *2년간 6개월마다 1회씩 병원검사 받음 *5년지나 2년에 1회씩 검사 받음 현재까지 이상없음. ***수술 그리고 길고 ...
- [투병이야기] 김영숙의 포도요법 이야기
김영숙_시인. 노래그룹 해오른누리 기획실장. 1992년 월간 문학 신인상. 시집 <슬픔이 어디로 오지?> <고통을 관찰함> <흙 되어 눕고 물 되어 흐르는>이 있음 *이야기(Episode)라고 이름붙인 까닭은, 저의 경험이 저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처럼 지극히 개인적일 것이기에 큰 목소리 내지 않고...
- [암(癌)그렇지] 꼴 부리지 마라!
오규만_대장암3기. 장로회신학대학원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 수료. 대한예수교장로회목사, 교회성장연구소대외협력실장 재임. jesusn@naver.com 암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암(癌) 그렇지!] 를 시작하며 10월호까지 연재하던 「암에 대한 이해와 대응」을 마치고 나서 몸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암에 대한 삶의 이야기...
- [병상일기]논리적 고찰이 필요한 시점에 서서
이승섭님의 병상일기 13번째 이야기 논리적 고찰이 필요한 시점에 서서 2007년 8월 8일(수) 간수치 중에서 AST(GOP)가 50대로 늘더니 보름 후에는 80대로 늘었기에 그동안 무척 고심에 찬 나날들을 보내왔다. 문제는 병변이 있는 것은 확실한데 현 단계로서는 아직 그 원인을 밝힐 수가 없기 때문이다. 환자가 걱정하고 문...
- [병상일기] 무슨 짓인들 못하랴...
소담 이승섭(74)_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무슨 짓인들 못하랴 2007년 6월 11일(토)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말하기를 하나도 환자같이 안 보인다한다. 그런 나는 속사정이 엉망이다. 이곳저곳 여기저기 성한 곳이 없는 것이다....
- [투병이야기]아스피린에 웃고, 비데에 울고
아이러니하게도 나의 직장암은 아스피린 덕분에 알게 됐고, 비데 때문에 울었다. 사연인즉, 심하지는 않았으나 줄곧 고혈압으로 신경쓰던 중 우연한 기회에 아스피린이 고혈압에 좋다는 말을 듣고는 먹기 시작하여 2주 쯤 지나니 혈변이 약간 비쳐서 이때부터 몸에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물론, 암까지는 생각 못했고, 치질 정도로 여겼지만...
- [투병이야기]건강과 재산을 잃은 후에야...
평생 손이 물에 젖을 일이 없이 살 줄 알았는데 이제는 암에 걸려 까까머리를 한 채 엎드려 방바닥도 닦고 설거지를 하고 화초에 물도 줍니다. 화초에 피어난 고운 꽃을 보다 문득 운세 생각이 납니다. 초년, 중년, 말년을 꼽는데 나의 운세는 아무래도 초년에 정점이었다가 해가 가면서 기울어가는 건가 싶은 생각에 울적하기도 합니다. 저는 ...
- [병상일기12]단식원으로
소담 이승섭(74)|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단식원으로2007년 7월 26일(목)어느덧 3년차로 진입했다. 그리 알고 있다. 5년 생존율 기산일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나 나대로 몸에 암을 느낀 그 날을 기산일로 잡고 있는 것이다.많은 감회...
- [투병이야기]②산야초효소와 함께 익어가는 마음으로
김정화 | 직장암 4년차. 다음카페 종려나무아래(cafe.daum.net/dolbome) 운영. 투병 중 나에게 큰 힘이 된 것이 산야초효소다.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운동 삼아 산을 찾으며 효소재료를 구하고, 효소에 관한 공부를 하기 시작한지 어느덧 3년이 흘렀다. 7월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계절별 산야초의 종류와 약효, 효능,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