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 [투병이야기]축복의 증거, 아내와 새롬이
김도영(36세) | 위암3기 아내의 남편. 세 아이의 아버지. 아내의 이름은 이온유. 우리는 동갑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 만나 부부가 되었고, 두 아이를 두었습니다. 셋이었던 우리는 지금 넷입니다. 아내가 암에 걸린 후(2004년) 얻은 새롬.새롬이는 이제 5개월입니다.아내는 진행성 위암3기 이외에도 심장판막폐쇄부전증, 갑상선기능...
- [투병이야기]삶이 기쁨과 감사로 바뀌고
김유진(가명 28) | 2002년 초 갑상선암 2기 발병. 현재는 건강하게 생활 중. 2002년 2월 갑상선암 2기 판정 2002년 3월 수술 2002년9월 방사선치료 시작(8차 완료) 대학 졸업을 앞둔 나는 이 시대의 청년들이 그렇듯 취업을 놓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었다. 대학 4년을 졸업하고 마땅히 맘에 맞는 직장을 고르기는 ...
- [병상일기⑤]고마웠노라 2006년!
소담 이승섭(74)|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 치료 중. 비절제 식도암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05 8월 친구 정원석박사(왼쪽)와 함께 2006. 12. 31(일) 하루쯤 긴장을 풀고 느긋하게 지내봤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만큼 단 하루도 암을 의식하지 않은 날이 없었...
- [사랑의 편지] 아버지 꼭 안아드릴께요
김희연(38세) |아버지가 간암으로 수술 받고 쓴 생애 두 번째 편지 사랑하는 아버지. 제 평생 이것이 두 번째 아버지께 드리는 글이네요. 어릴 적, 학교에서 선생님이 시켜서 쓰고는 처음이니까요. 아버지한테 사랑하는~ 이라 말한 적이 있었던가요? TV를 봐도, 노래를 들어도, 책을 봐도 어디서도 사랑, 사랑 쉽게도 말하고, 쉽게도 ...
- [사랑의 편지] 조금만 더 웃고 노력해요
강명희 | 남편(이정준 45세) 타액선암(침샘암) 투병중 오늘도 우리 남편은 씩씩하게 출근했네요.도시락 한 가방 가득 싸서 출근하는 당신 뒷모습이 든든하면서도 안쓰러운 마음에 가슴 한구석이 아립니다. 처음 아프기 시작할 때 이렇게 중병일 줄은 몰랐었는데 수술, 방사선치료, 그리고 재발… 벌써 일 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수술 중 떼어...
- [투병이야기] 고향으로 돌아갈 그날까지
김회일(51세) | 흑색종 2년 투병 중. 일도 투병도 열심히 언제부터였을까. 왼쪽 손바닥, 정확히 네 번째, 다섯 번째 손가락 아래 부근에 점이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항상 거기 있었다. 내 딴에는 복점이렷다, 속으로 기꺼워하며 뺄 생각이 없었다. 전에 자주 가던 식당 아주머니가 손금도 봐주곤 했는데 이 점은 복점이네, ...
- [투병이야기] 고통은 삶의 한 부분이기에
신 영 | 시인이자 수필가. 보스턴에 살며 Boston Korea신문에 칼럼연재. 저서 시집, 수필집 등. 세상에 살면서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란 말은 그저, 남의 일인 줄 알고 살았습니다.그러다 몇 년 전 어느 날, 날벼락 같은 일을 만났습니다. ‘하늘이 노랗다’는 말을 실감할 만큼… . 40이 넘으면서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하기에 짝...
- [투병이야기] 초대하지 않은 손님을 위하여
김재일(60세) | 사찰생태연구소장(http://cafe.daum.net/templeeco). 사단법인 보리 이사장. 사찰의 생태를 지키기 위해 사찰생태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암투병중에도 쉬지 않고 ‘108 사찰 생태기록 남기기’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3년은 교직을 떠나 시민단체를 만들어 환경운동을 시작한 지 만 1...
- [투병이야기] 절망에서 희망을 보다
글 | 박진석(35) 2004년 11월,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 한국백혈병환우회 환자권리팀장으로 자원봉사활동 중 -암 진단 받고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일 없었으면- 저는 아내와 세 자녀를 두고 있는 가장입니다. 남들과 같이 단란하게 생활하던 평범한 가장으로 회사생활을 하던 중 시련은 찾아왔습니다. 한 계단만 올라도 심장이 쿵쾅쿵쾅 거...
- [병상일기] 새로운 갈등
이승섭 | 원발부위 식도암과 갑상선 아래 전이된 림프절을 치료받고 있는 74세의 남자. 식도암 3년 생존율 0%라는 비정한 숫자를 받아들일 수 없어 집착이 아닌 도전으로 2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06. 12. 03 (일) 마을버스에서 내린 국립중앙도서관에의 길은 완만한 비탈길이다. 평지도 힘없이 걸어야하는데 비탈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