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 건강한 사회를 꿈꾸며
국내의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광화문 광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여서 잘못된 점을 바로 잡으려는 외침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올바른 사회를 염원하고 정치 상황을 바로잡으려는 사람들이 광장에 빼곡히 모여서 촛불을 들고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사회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행진하는 가족의 모습은 현재...
- 반려견과 함께 사는 일
나른한 오후, 신선한 바람이 필요해서 공원으로 나갔습니다. 날씨가 좋은 탓인지 드문드문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길 위에 쌓여 있는 낙엽이 알록달록 양탄자처럼 예쁘게 깔려 있고 중년여성이 개와 같이 걷고 있습니다. 가을 햇살은 노랗게 나뭇잎 사이로 내리고 아직 나무에 매달려 있는 나뭇잎들은 애처로운 모습으로 밋밋한 세상에 울긋불긋한...
- 햇빛은 건강을 선물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났습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덥고 길었습니다. 에어컨을 종일 켜놓고 생활하다 보니 전기세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추석이 지나 더위는 물러가고 쾌적한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이른 아침 동쪽하늘에서 해님이 떠오르면 한여름 수증기에 뿌옇던 기운이 사라집니다. 해님은 북한산 봉우리에서 노란색...
- 힘들 때 기댈 곳이 있나요
어느 기상학자가 “서기 2070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여름은 1년 중 절반이 될 것이고 그 중 두 달은 열대야가 지속되어 지금보다 매우 길고 힘든 여름이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올해 여름은 정말 길고도 길었고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시원한 바람 한 점이 없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기상학자가 언급한 2070년이면 제 나이가 딱 100살이 ...
-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전에 생각할 것
이른 아침 출근길. 수많은 벌레들도 땅에서 총총걸음으로 업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매미 한 마리가 생을 다하고 보도블록 위에 쓰러져 있고 개미들은 힘을 합쳐 거대한 매미를 옮깁니다. 행여 개미들에게 방해가 될까 조심스레 걷습니다. 외계인이 와서 이런 광경을 보면 지구에서 가장 진화된 생물은 개미나 곤충이라고 여길 지도 모를 일입니다....
- 다시 태어나 새로운 인생을 산다면
어릴 때는 시간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나이와 같은 속도로 시간이 흐른다고 우스갯소리로 말합니다. 10살이면 시속 10Km로, 50살이면 시속 50Km의 속도로 말이지요. 시간을 단순히 속도의 늦고 빠름으로 설명하는 비유이지만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이 되면 시간은 마치...
-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돌봐 준다면
인류가 만든 컴퓨터는 어떤 분야에서 인간의 능력을 훨씬 뛰어 넘는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컴퓨터가 처음 만들어질 때는 단순한 수학적 계산을 위한 장치였지만 이제는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영화에서처럼 미래에는 인간이 인공지능 로봇에게 노예가 되어 비참한 처지가 되는 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모두 성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암환자가 다시 몸에 암이 없는 상태로 건강을 회복하여 사회에 복귀하는 상황이 되면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암을 진단 받고 투병하는 과정은 대동소이하게 진행됩니다. 그러나 어떤 이는 성공의 문턱을 넘지만 어떤 이는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암을 넘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암과 투병에서의 성공이란 삶의 유지이...
- 이별의 순간이 찾아 올 때
만나면 반드시 헤어집니다. 참으로 간단한 진리입니다. 사자성어로 회자정리(會者定離)라고 합니다.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만남은 헤어짐으로 가는 단계입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고 싶고, 싫어하는 사람과는 빨리 헤어지고 싶습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고 ...
-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오늘은 내 생에 가장 젊은 날입니다. 어떤 배우가 한 말인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맞는 말입니다. 가장 젊은 날은 내가 태어난 날이고, 남아 있는 날 중에서는 오늘, 지금 이순간이 가장 젊은 날입니다. 그러나 지난 시간을 생각하면 참으로 서글퍼집니다. 시간을 내 마음대로 자동차타고 여행 하듯이 다닐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직 그런 기술은 없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