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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과 AFP 검사
고정혁 기자 입력 2011년 10월 10일 17:36분883,183 읽음

간암을 검사하는 가장 흔한 방법이 AFP(알파 태아단백질) 혈액검사란 것이다. AFP(알파 태아단백질)란 단백질은 정상적인 경우 태아의 미성숙 세포가 생산을 한다. 따라서 신생아는 체내에 AFP 수치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나 생후 1년이 지나면 이 수치가 떨어지고, 이렇게 떨어진 수치가 한평생 정상 수치가 된다.

하지만 AFP(알파 태아단백질) 혈액검사가 100% 정확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간암인지 여부는 추가로 검사를 해보아야만 알 수가 있다. 또 가장 확실한 방법은 조직검사이다.

성인인 경우 AFP 수치가 500ng/ml(nanograms/milliliter)이 넘으면 수치가 높은 것으로 오직 3가지 경우에만 나타난다.

(1) 간암
(2) 생식세포종 (고환암과 난소암)
(3) 다른 곳에서 생긴 암이 간으로 전이가 된 경우

대체로 AFP의 정상적인 수치는 10ng/ml 이하이다. 만성간염 환자인 경우 이 수치가 좀 올라가는데 거의 500ng/ml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또 간암은 아니지만, 급성이나 만성적인 간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이 수치가 좀 올라갈 수 있다.

간암에 대한 AFP이 민감도는 약 60%이다. 즉 간암 환자의 약 60%에서만 AFP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이다. 또 다른 말로 하면 간암환자의 40%는 AFP 수치가 정상으로 나온다는 말이 되고 이는 AFP 수치가 정상이라도 간암일 수가 있다는 것이다.

간암이 없지만 간경변으로 인해 AFP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 간암은 아니지만 간암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 특이 AFP 수치가 지속적으로 올라간다면 간경변이 간으로 발전되고 있거나 혹은 이미 간암이 발생했지만 탐지하지 못한 경우로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AFP가 500mg/ml 이상이면 간암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AFP 수치는 간암의 크기와 어느 정도 연관이 되어 있다.
간암환자인 경우 치료를 받으면서 AFP 수치를 측정해보면 치료에 대한 반응을 짐작할 수가 있다. 예를 들면 간암을 수술로 성공적으로 절제를 했다면 AFP 수치가 정상으로 떨어지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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