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위를 보호하는 양배추
고정혁 기자 입력 2011년 08월 31일 17:27분885,421 읽음

양배추는 일년 내내 마트에서 언제든지 살 수 있지만 영양이 높은 제철시기 즉, 자연출하 시기는 4월에서 6월 사이이다. 그러니 이 시기만큼은 꼭 하우스 재배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햇빛과 바람을 맞고 자라 영양이 듬뿍 담긴 양배추를 마음껏 즐겨보자.

양배추는 몸을 정화시키고 체중을 줄이는 데 놀라운 효력을 발휘한다. 양배추에 들어있는 대표 영양소로는 비타민 U를 꼽을 수 있는데 이 비타민은 항궤양성분으로 다른 야채에는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양배추만의 고유한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대표적인 위장 질환에 좋은 채소로 항상 꼽힌다.

녹색이 짙은 바깥 잎은 비타민 A가, 속의 하얀 잎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푸른 겉잎을 다 떼어내고 속잎만 먹는 것은 비타민 A를 버리는 셈이다. 혈액을 응고시키는 비타민 K와 무기질, 식물성 섬유도 풍부하다. 요구르트, 올리브와 함께 서양에서는 3대 장수식품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암세포를 파괴하는 TNF(종양괴사인자)이 들어 있어 암을 예방하는 데도 효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끓이거나 익히면 혀소, 비타민, 미네랄들의 영양이 파괴되어 버린다. 때문에 생으로 먹거나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면 즙의 형태로 마시는 것이 영양분을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만약 양배추즙을 마시고 가스가 많이 나온다면 이는 장에 있는 부패물질이 양배추즙에 의하여 분해되어 화학반응을 일으킨 결과다. 자연스러운 정화반응으로 노폐물이 분해되면서 황화수라는 냄새가 나는 가스를 분출시키는 것이므로 관장을 하거나 장을 청소하여 노폐물을 제거하면 된다.

양배추즙은 십이지장 궤양이나 위궤양, 변비에 특히 효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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