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제철에 맞는 음식과 건강
고정혁 기자 입력 2011년 06월 21일 18:33분876,166 읽음
체질에 맞는 음식과 건강 습관적 음주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하루에 소주 한 병을 매일같이 평생 동안 마셨어도 건강하게 장수합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소주를 즐겨 마시다가 40대에 간경화로 요절하기도 합니다. 왜 어떤 사람은 평생 날마다 소주를 마셔도 건강하고 어떤 사람은 똑같은 소주를 마셨는데 40대에 요절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소주가 체질에 맞는 사람은 평생 마셔도 건강하지만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은 40대에 요절할 수도 있습니다. 돼지고기만 먹으면 설사하는 사람도 있고 고기라면 돼지고기만 좋아하고 그것도 다른 사람들은 싫어하는 비계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각자 체질에 따라 맞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소나 토끼는 초식동물입니다. 그러나 소가 즐겨먹는 풀이 다르고 토끼가 즐겨 먹는 풀이 다릅니다. 똑같이 초식동물이지만 각자 체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독수리나 비둘기는 다 같이 새입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육식성이고 비둘기는 채식성입니다. 똑같이 공중을 날며 살지만 각자 체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연계의 모든 생명체는 각자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고 살아갈 때 가장 건강하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병을 가리켜 식원병(食原病: 병의 원인이 음식이라는 견해)이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오래 섭취하는 것도 병의 원인 자연계의 모든 생명체는 하나같이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을 스스로 찾아서 먹으며 살아갑니다. 소에게 아무리 맛있는 고기를 주어도 먹지 않습니다. 자기 체질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토끼는 푸른 초원을 마음껏 뛰어다니지만 아무 풀이나 먹지 않습니다. 자기 체질에 맞는 풀만 골라서 먹습니다. 식탁에 여러 가지 음식이 가득 차려져 있지만 사람들의 손이 가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면 각자 다릅니다. 사람마다 체질에 맞고 입맛이 당기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동양 사람과 서양 사람의 음식이 다르고 남반부 사람과 북반부 사람의 음식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계의 모든 생명체는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을 골라서 먹는데 왜 사람은 그렇게 하지 못할까요? 사람이 소나 토끼보다 못해서 그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이 소나 토끼보다 못할 리가 있겠습니까? 본래 모든 사람이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분별력과 센서가 민감하게 살아 있었지만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분별력과 센서가 오염되어버린 것입니다. 무엇이 그 예민한 분별력과 센서를 둔감하게 만들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사람의 탐욕입니다. 음식을 먹는데도 탐욕이 생겨나서 몸에 맞는 음식을 적당히 먹는 것이 아니라 욕심껏 먹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돼지를 가장 탐욕스러운 동물이라고 생각하는데 돼지에게 배부르게 먹게 한 다음 해부해보면 위의 70~80%만 채워져 있답니다. 사람이 배부르게 먹은 상태는 어느 정도일 것 같습니까? 동물 중에서 먹은 것을 토해낼 만큼 너무 많이 먹는 동물은 사람밖에 없습니다. 모든 동물 중에서 소화기 계통의 질환이 가장 많은 동물도 사람입니다. 식탐을 버리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골라서 먹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입니다. 모든 생명체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이 자연의 질서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거기에 탐욕과 쾌락까지 추구하다보니 오히려 건강을 잃게 되고 질병까지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섭취한 음식이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되니 얼마나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입니까? 체질에 맞는 음식을 골라서 먹고 탐식과 쾌락에서 벗어난다면 건강은 자연히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암, 4형제를 잃고 나는 고쳤다>, 박성운, 중앙생활사
월간암(癌) 2011년 2월호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