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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좋은 산야초] 신경쇠약과 불면증의 제왕, 산해박
고정혁 기자 입력 2009년 06월 11일 16:14분896,996 읽음

전동명 | 약초연구가.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장.(//www.jdm0777.com.ne.kr) 약초문의 016-545-0777

산해박 | 쌍떡잎식물 용담목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Cynanchum paniculatum 분류 | 박주가리과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등지
서식장소 | 산과 들의 볕이 자른 풀밭
크기 | 높이 40~100㎝

산해박은 박주가리과 백미꽃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백미꽃속은 전 세계에 약 1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0종이 분포되어 있다.
산해박(백간초)은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풀밭, 산 중턱, 길가에서 야생으로 자란다. 나무 밑이나 깊은 숲 속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굵은 수염뿌리가 방석처럼 퍼져 있으며 줄기는 60~70cm 높이로 자란다. 줄기에 마주나는 좁은 피침형 잎은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다소 뒤로 말린다. 5~7월에 줄기 끝이나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꽃대 끝의 취산꽃차례에 황갈색 꽃이 피는데 꽃자루가 길다. 꽃받침과 꽃부리는 각각 5개로 갈라진다. 개화기는 5~7월이고 결실기는 8~10월이다.

산해박은 조금만 먹어도 그 효능이 탁월하고 뛰어나기 때문에 산해박의 이름을 약의 왕이란 뜻의 ‘약왕(藥王)’, ‘영웅초(英雄草)’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약사모 회원들과 약초관찰여행을 하다 가느다란 머리칼 모양으로 된 손톱길이 정도의 산해박 작은 뿌리를 몇 명이 씹어 먹었는데 함께한 사람들이 모두 갑자기 노곤하고 잠이 온다고 했다. 산해박이 왜 불면증 및 신경쇠약에 큰 효험이 있는지 체험하게 되었다.

신경쇠약의 명약 산해박의 활용
1. 채취: 여름에 줄기와 뿌리를 함께 파내어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냄새는 향기롭고 맛은 약간 맵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심, 간, 위경에 들어간다.

■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 명의별록(名醫別錄): 독이 없다.

2. 복용법: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한 환을 만들어 먹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 시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3. 효능: 진통하고 해수를 멎게 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위통, 치통, 풍습 동통, 월경통, 만성 기관지염, 복수, 수종, 이질, 장염, 타박상, 습진, 담마진(두드러기), 독사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주로 고독(蠱毒: 주혈흡충, 양충:恙蟲, 아메바, 박테리아 등에 의한 악성 질환), 전염병, 사악기(邪惡氣), 온학(溫瘧: 학질=역병=온역=말라리아 등)을 치료한다."
명의별록(名醫別錄): "원기를 북돋운다."
생초약성비요(生草藥性備要): "술에 담가 복용하면 풍습을 제거한다."
간이초약(簡易草藥): "타박상, 관절통과 근육통을 치료한다."
영남채약록(嶺南採藥錄): "소아 복부 창만, 푸른 힘줄이 생기는 증상을 치료한다. 또 광견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중국약식지(中國藥植誌): "일체의 사증(痧症) 및 복통, 위기통(胃氣痛), 식체, 곽란을 치료한다."
남경민간약초(南京民間藥草): "전초를 술에 담가 약술을 입에 물고 있으면 치통을 치료할 수 있다."
귀주민간방약집(貴州民間方藥集): "월경을 통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홍붕(紅崩: 자궁이상출혈), 백대하를 치료한다."
복건민간초약(福建民間草藥): "원기를 북돋우고 풍사를 몰아내며 허리와 무릎을 튼튼하게 하고 뱀독을 푼다."

주의사항으로 신체가 허약한 사람은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산해박 Summary
山-해박 : Cynanchum paniculatum Kitagawa
산과 들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굵은 수염뿌리가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늘며 딱딱하고 높이가 40∼100cm이며 마디 사이가 길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6∼12cm의 바소꼴 또는 줄 모양이며 끝이 매우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있고 뒤로 약간 말린다. 잎 뒷면은 흰빛이 도는 녹색이고, 잎자루는 길이가 1∼3mm이다. 꽃은 8∼9월에 황색이 띤 갈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여러 개가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세모진 바소꼴이다. 화관은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세모진 좁은 달걀 모양이며, 부화관의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이고 곧게 서며 수술대보다 짧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골돌이고 길이 6∼8cm의 좁은 바소꼴이며 털이 없다. 종자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좁은 날개가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흰색의 관모가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서장경(徐長卿)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혈압과 고지혈증을 내리고 진통·진정·항균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산해박의 효능
신경쇠약/건망증/불면증/불안감/정신분열/악몽/진통/진정/혈압내림/이뇨/부종/간경화로 인한 복수/이질/복부팽만/대상포진/두드러기/습진/각종 창증/만성기관지염/장염/피로감/강장작용/이명증/현훈/독사에 물린 상처 등. <네이버백과사전 발췌>

산해박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산해박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 신경쇠약, 두통, 불면증, 건망증, 피로감, 불안감
산해박(서장경) 전초를 부드럽게 가루 내어 꿀로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10-15g씩 하루 2번 먹는다.
임상자료: 두통, 불면증, 건망증, 피로감, 불안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신경쇠약증 환자 300명을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유효율이 94.1%였다. [고려의학 제1권 496면]

■ 요통, 위한기통, 간경변에 의한 복수의 치료
서장경 8~1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중초약사방토법전비전집(中草藥士方土法戰備專輯)]

■ 복부 팽만의 치료
서장경 3돈을 달여 반 사발로 만들어 따뜻할 때 복용한다.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 치통의 치료
말린 산해박 20g을 깨끗이 씻어 물 1,500ml를 넣고 달여 500ml로 바짝 졸인다. 또는 뿌리로 가루약을 만든다. 통증이 있을 때 먼저 약물로 1~2분 입을 헹군 다음 30ml 달인 물을 복용한다. 가루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한 번에 0.4~3.75g씩 1일 2회 복용한다. [전전선편(全展選編), 구강질병(口腔疾病)]

■ 월경통의 치료
대엽연(大葉蓮: 산해박)뿌리 12g, 월월홍(月月紅) 7.5g, 천궁(川芎) 3.75g을 잘게 썰어서 술 150g에 담가서 복용한다. [귀양민간초약(貴陽民間草藥)]

■ 정신분열(제곡:啼哭, 비상:悲傷, 황홀:恍惚)의 치료
서장경 18.75g을 물에 담가서 차 대신 복용한다.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 피부 소양(搔癢: 가려움증)의 치료
적당량의 서장경 달인 물로 씻는다.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달여서 먹을 때 너무 오래 달이면 정유 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20분 이상 달이지 않는 것이 좋다. 명현 반응이 있어 몸이 너무 허약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산해박은 줄기가 곧게 서고 잎이나 줄기도 가늘어 여위어 보인다. 뿌리도 캐어 보면 그다지 많지 않다. 발견하기도 쉽지 않다.
이런 산해박을 자연조건에서 대량 재배에 성공하여 질병으로 고통받은 환우들에게 널리 보급함으로써 우리 땅에서 자라는 토종약초의 우수성과 효능을 체험함과 동시에 산해박의 성분을 잘 분석하고 시험하여 신경쇠약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하여 전 세계에 보급한다면 국력의 신장과 함께 세계적인 제약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추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월간암(癌) 200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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