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야초
겨우살이 넝쿨 인동초
고정혁 기자 입력 2009년 03월 13일 10:57분881,514 읽음


지금 제철인 꽃입니다.
꽃이 피었을 때 거두어 말려서
해열제로 쓰이는 약제이지요.
너무 흔해서 아무도 거들떠도 안보지만
언덕이나 담장 척박한 돌 틈에도 뿌리를 내리는 꽃입니다.
해열제로도 잡히지 않는 열을 다스려 주기도 합니다.
순간적인 열이나 고열도 잘 잡아 주지요.
보통 꽃들은 한 가지 색으로 피는데
인동초는 흰색과 옅은 병아리색을 띠는 두 가지 색으로 피어 있지요.

인동초 소개
분류 : 인동과에 속하는 쌍떡잎식물
개화기 : 5~6월 서식장소 :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
높이 : 약 5m

겨울에도 곳에 따라 잎이 떨어지지 않아 인동이라고 한다. 처음에 흰색으로 피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노랗게 변한다고 하여 ‘금은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동의 꽃을 보면 흰 꽃과 노란 꽃이 한 나무에서 그것도 바로 나란히 붙어서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노란색 꽃을 일러 금화, 흰 꽃을 두고 은화라고 하여 금은화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 인동은 흰색 꽃과 노란색 꽃이 각기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흰 꽃이 먼저 피었다가 시간이 지나고 개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 나무에서 흰 꽃이 많이 보이면 이제 막 개화가 시작되었음을, 노란꽃이 많이 달려 있으면 곧 꽃이 지는 시기가 다가올 것임을 짐작케 한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인동, 꽃봉오리를 금은화라고 하여 종기·매독·임질·치질 등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해독작용이 강하고 이뇨와 미용작용이 있다고 하여 차나 술을 만들기도 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사진과 글 | 김경희
꽃이, 산이 너무 좋아 야생화를 찍습니다. 남편은 다발성암으로 투병 중입니다. 야생화전시회, 한산신문 야생화기고.

월간암(癌) 2008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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