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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와 환경 자극 겹치는 시기, 아토피 증상 변화에 신경써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6년 05월 18일 12:52분40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
한낮에는 기온이 오르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는 5월에는 하루에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진다. 여기에 꽃가루와 미세먼지, 자외선까지 겹치면서 피부가 받는 자극이 한층 늘어났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평소에는 괜찮던 자극에도 가려움이 더 오래 이어지거나, 붉어지는 범위가 넓어지는 등 피부 변화가 나타나기 쉽다. 아토피 피부염을 겪는 이들이 환절기에 증상 변화를 더 크게 체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에서 면역 반응이 예민해지며 가려움과 발진이 반복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컨디션이나 환경에 따라 증상의 강도가 달라지기도 하며, 특히 피로가 쌓이거나 수면이 부족한 시기에는 가려움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은 “요즘처럼 여러 외부 자극이 동시에 늘어나는 시기에는 평소에는 괜찮았던 자극에도 증상이 더 쉽게 올라오거나, 오래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며 "단순히 증상을 줄이는 데만 집중하기보다는 식단이나 수면, 활동량을 함께 점검하면서 몸 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피부 장벽이 약해진 가운데 체내 열 조절이 원활하지 않고 면역 반응이 예민해진 상태가 피부로 드러나는 경우로 본다. 이에 따라 치료 시에는 체질과 증상에 맞춰 한약으로 몸 상태를 살피고, 침과 외용 관리를 병행해 피부 반응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한다. 피부가 예민해진 시기에는 외부 자극을 줄이는 것과 함께, 몸 전체의 균형을 점검하는 흐름이 함께 다뤄진다.

양윤홍 원장은 "세안 직후에는 충분히 보습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 마찰이 잦은 부위는 면 소재 옷으로 보호하는 것이 좋다"며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꾸준히 챙기는 것만으로도 이 시기 증상의 변화 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외부 자극이 겹치는 시기일수록 피부는 작은 변화에도 쉽게 반응할 수 있다. 평소 자신의 아토피 유발 요인을 잘 파악하고 몸 상태를 함께 살펴 나간다면, 증상의 기복을 줄이고 안정적인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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