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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잦은 세안이 오히려 부담될 수 있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6년 04월 10일 08:59분58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이아린 원장
지루성피부염은 얼굴에 붉은 기와 각질이 반복되고, 세안을 해도 금방 번들거리거나 다시 건조해지는 상태가 이어진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세안을 더 자주 하거나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세안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필요한 유분까지 함께 제거되면, 피부는 부족한 유분을 보충하기 위해 피지 분비를 더 늘리게 될 수 있다.

때문에 지루성피부염은 단순히 피지가 많아서 생기는 문제로만 보면 안되며 피지 분비와 피부 장벽 기능의 균형이 함께 무너진 상태로 볼 수 있다. 세안을 과하게 반복하는 습관은 피부 보호막을 약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피부 반응을 더 예민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을 체내 열과 순환 상태의 불균형과 함께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몸 안에서 열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피지 분비가 불안정해지고, 그 영향이 피부 표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치료 시에는 한약 처방과 침·약침 치료를 통해 전신 순환과 열의 균형을 조율하고, 피부에 나타나는 염증 반응이 과도하게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한 생활 관리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피부 반응을 예민하게 만들 수 있어 일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상태에 맞는 보습과 함께 과도한 자극을 줄이는 습관을 이어가는 것이 전반적인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이아린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을 반복적으로 관리하기보다, 피부가 과하게 반응하는 흐름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안 횟수를 적절히 조절하고, 자극이 강한 제품이나 과도한 클렌징을 피하는 것이 피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루성피부염은 증상이 좋아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흐름을 보이기도 하는 만큼, 일상 속 관리와 함께 몸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반복되는 피부 변화가 이어진다면, 현재의 관리 방식이 피부에 부담이 되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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