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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조기 발견 위한 확대촬영술, 정확도 높이는 핵심은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6년 03월 03일 12:17분29 읽음
매년 나이를 불문하고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음에 경각심을 갖고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가 필요한 시대다. 특히 최근에 많이 보이고 있는 미세석회화는 0기 유방암(관상피내암, DCIS)의 징후로 나타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미세석회화로 발견되는 관상피내암은 침윤되지 않고 주변 조직으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로, 5년 생존율이 98%로 높고 유방을 보존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세석회화는 유방촬영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유방 조직의 노화나 양성 종양 제거를 했던 병력이나 유두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면서 생기는 염증 등의 원인으로 1~2개 정도 흰 점 형태로 발견될 수 있다. 이러한 양성 석회화는 매끄러운 모양으로 경계가 명확하게 구분되며 1년 주기로 추적 관찰을 통해 변화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그러나 유방암 세포가 탈락하면서 변성되어 1mm² 이하의 칼슘으로 침착되어 불규칙한 모양과 다양한 패턴을 이루며 군집되어 있는 미세석회화라면, 20%는 악성(0기 유방암)일 수 있어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별을 해야 한다. 특히 군집성 미세석회화는 모양과 패턴, 분포도 등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유방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하므로 한정된 배율에 2D 방식의 유방촬영에서는 유방질환 의심소견과 유방암을 발견할 수 있지만 매우 미세한 입자를 정확하게 관찰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3D 디지털 방식의 유방 확대촬영을 하여 2배 높은 배율로 미세석회화 부위를 여러 각도에서 정밀하게 살펴보게 된다. 3D 디지털 방식의 유방 확대촬영은 영상 처리 방식이 입체적이기 때문에 2가지 이상 여러 각도에서 유방을 촬영하고, 1mm 단위로 유방 단면을 잘라서 슬라이드 영상을 통해 정교한 촬영이 가능하여 보다 직관적으로 미세석회화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유방암 선별검사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치밀유방이라도 유방 조직의 겹침 현상을 줄여주어 조직에 가려져 안 보이는 병변까지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유방 확대촬영에서 악성 가능성이 3% 이상이거나 국제 표준 BI-RADS에서 4A~4C에 해당한다면 초기 유방암과 정확한 감별을 위해 조직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단, 악성으로 강하게 의심되지 않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추적관찰을 하면 된다.

군집성 미세석회화 조직검사는 입체정위(스테레오탁틱) 유방생검술로 진행한다. 3D 디지털 유방확대촬영으로 촬영된 영상을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보면서 미세석회화 위치를 3차원 좌표로 설정한 후 국소마취 후 지름 3mm 크기의 생검용 바늘을 삽입하여 미세석회화와 주변 조직 일부를 안정적으로 채취한다. 병변 위치에 따라 환자가 편안한 자세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시술 후 출혈이나 흉터도 비교적 적어 의료용 본드로 마무리하게 되며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른 편이다.

강남아름다운유외과 이주현 대표원장은 “초기 유방암의 징조일 수 있는 미세석회화는 매우 작고 다양한 형상을 띄며 다른 병변과도 혼재되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판독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의사가 유방 영상검사에 대해 풍부한 임상경험으로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어야 한다. 덧붙여, 입체정위(스테레오탁틱) 유방생검술은 고차원적인 기술이 동원된 것으로 3D 디지털 유방촬영과 3D 유방생검술에 대한 노하우와 유방외과 세부 전문의의 숙련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아울러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과 예후가 좋은 것으로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통해 건강한 가슴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방암 검사부터 조직검사 등 한 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유방클리닉인지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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