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야초
야생화 - 꿩의 바람꽃
고정혁 기자 입력 2009년 01월 08일 15:07분879,612 읽음





봄꽃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꽃이지요.
어디 피었나 두리번거려도 보이지 않지만
햇볕이 닿으면 고개를 바짝 들고서
해바라기를 시작하지요.
해의 방향 따라 고개도 돌아가고
해님을 따라서
잎이 열리고 닫히고 하지요.
다른 봄꽃들은 벌레가 잘 꼬이지 않는데
하얗고 예쁜 이 꽃 벌레가 좋아해서
꽃잎과 줄기, 잎사귀도 상처가 흔히 발견됩니다.
동그랗게 잎이 열리면 하얗고 작은 수술들이
끝에 이슬 머금은 듯이 작고 하얀 구슬처럼 달려 있지요.

산자고 소개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
개화기 : 4월 초~5월 중순 서식장소 : 전국 높은 산 습기가 많은 숲속
분포지역 : 우리나라 중부 이북, 일본 중부 이북
높이 : 15~20Cm

바람꽃은 미국의 알래스카 지역부터 열대지방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대륙에 다양한 종이 퍼져 있다. 영국에서 출발한 바람꽃은 유럽 전체를 거치면서 종이 변해 중국, 한국, 일본에까지 퍼져 나갔다고 한다.
바람꽃은 눈이 채 녹기도 전에, 땅 위로 줄기를 올려 미처 잎도 피기 전 꽃을 피워내는 부지런한 봄꽃이다. 종류도 여러 가지로 꽃대가 하나씩 올라오는 홀아비바람꽃, 똑같이 둘이 올라오는 쌍둥이바람꽃, 옆에서 서로 서로 외치는 나도바람꽃,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회리바람꽃, 변산바람꽃 등. 숯한 바람꽃 형제들이 대부분 봄에 피지만 정작 그냥 바람꽃은 한여름에 피는 꽃이다. 우리나라에는 14종 정도가 자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바람꽃은 아네모놀이라는 독성을 함유하고 있어 마법의 약초라 부르는데 바람꽃의 아네모닌 성분과 아네모놀은 염소를 제외하고는 심각한 장염을 유발한다 하여 스위스에서는 바람꽃을 염소의 꽃다발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사진과 글_김경희
꽃이, 산이 너무 좋아 야생화를 찍습니다.
남편은 다발성암으로 투병중입니다. 야생화전시회, 한산신문 야생화기고.

월간암(癌) 2008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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