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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탈모, 호르몬만이 원인일까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09월 11일 16:47분490 읽음
사진 : 발머스한의원 울산점 배채윤 원장

갱년기 탈모는 여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겪는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로, 호르몬 변화가 주된 원인이다. 갱년기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모발의 성장 주기에 영향을 미쳐,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탈모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렇다고 하여 갱년기 탈모가 여성 호르몬의 변화만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여성 호르몬은 임신과 출산뿐만 아니라 피부, 근육, 식욕, 체중, 체온 등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변화가 큰 경우 몸은 이에 대응하기 힘들어하고, 면역력도 저하되어 몸이 예민해져 상열감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갱년기 탈모는 보통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기 시작하면서 두드러진다. 폐경 전후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모발이 전반적으로 힘을 잃어 가늘어지는 것이 흔한 증상이다.

발머스한의원 울산점 배채윤 원장은 “갱년기탈모는 급성 양상의 탈모형태를 띄는 경우가 많다. 이때 헤어라인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분에서 탈모가 진행되며, 머리카락이 점점 얇아지고 개수가 줄어 두피가 드러나는 양상이 나타난다”며 “특히 두피열이 심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탈모 진행속도가 가속화 될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상담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원장은 “불면, 소화불량, 기력저하, 심리적 우울감, 통증, 월경불순, 월경통, 피부질환, 다한증, 수족냉증, 갑상선 및 비뇨기계 질환과 같은 각자 다르게 나타나는 신체적 이상 증상을 개선시키고 몸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면서 탈모를 발모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규칙적이고 리듬 있는 생활 습관도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생활은 호르몬의 원활한 분비를 도와주고, 하루의 리듬이 좋아지면 인체의 호르몬 밸런스가 좋아진다. 따라서 하루를 기준으로 해가 뜨는 아침에 일어나서 가볍게 운동하고, 제때에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며 밤에는 먹지 않고, 일찍 자는 습관을 가지면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된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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