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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내시경검사 필수 정기적으로 위암, 위궤양, 식도염 살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4년 02월 19일 12:15분422 읽음
위장내시경검사, 대장내시경검사는 소화기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고 치료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이다. 이 검사는 몸 속 내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입이나 항문에 삽입된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암, 대장암, 식도암과 같은 암뿐만 아니라 위·십이지장궤양, 위염, 식도염, 염증성장질환과 같은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내시경 검사들은 소화기 질환의 위험 인자를 발견하여 조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정기적인 검사는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 진단과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지면 질환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위암은 국내에서 암 발병률의 상위 1~2위를 차지하여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매년 2만 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위암도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충분히 조기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내시경센터를 통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내시경 검사가 위 내부를 자세히 살피므로 초기 위암 증상이 없더라도 암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암 발생 위험이 높은 각종 위장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암을 예방할 수 있게 돕는다. 또 내시경 검사는 진단과 용종 제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효율적이기도 하다.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국내에서는 4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국가암검진 사업을 통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위암은 1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90%에 이르는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이며, 환자의 생존율도 높아지는 특징이 있어 건강검진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병원의 건강검진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 공단검진 포함 검진 프로그램을 관련 검사 장비로 제공한다. 5대암검진과 생애전환기검진, 여성종합검진, 남성종합검진, 여성 및 남성의 웨딩검진, 임신 전 건강검진 등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검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내시경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40대 이후부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되지만,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다른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또는 평소 위장 질환에 자주 시달렸다면 더 일찍 위내시경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각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위내시경 검사의 필요성이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의 조언을 듣고 자신에게 맞는 검사 주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성훈 원장은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이라면 대장내시경검사도 미루지 말아야 하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일찍이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장암은 유전적 영향이 큰 암이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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