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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지속적인 허리 통증, 척추전방전위증 의심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4년 02월 19일 09:23분360 읽음
매년 상반기에는 운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 체중의 60%는 허리에 집중되는데, 갑작스럽게 운동을 시작하면 특히 허리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허리통증이 심해진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야 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관절 돌기의 선천적 손상, 퇴행성 변화,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척추 구조물이 약해져 위쪽 척추뼈가 아래쪽 뼈보다 앞으로 빠져나와 척수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주로 허리 아래쪽에서 발생한다. 걸을 때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며 보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척추분리증과 노인성 변화가 흔하다.
증상으로는 걷기 시작할 때 통증, 허리나 엉덩이의 통증, 등에서 시작해 다리 아래로 통증이 있는 경우, 다리의 저림이나 마비,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요통 등이 있다. 엑스레이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며, 심한 경우 MRI 검사를 통해 신경 압박 정도와 수술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주사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신경 압박이 심한 경우 옆구리유합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경막외신경성형술은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특수 약재를 주입해 유착된 신경과 부종, 염증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이는 짧은 시간과 국소마취로 진행되어 고령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 가능하다.
성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심영보 원장은 “척추전방전위증 예방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만약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한다면 일정 간격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으며 주 3회 이상 꾸준한 운동과 함께 척추 주변 근육 강화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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