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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두통 편두통 원인 개선으로 재발방지 방법 필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02월 02일 11:53분358 읽음
편두통은 머리 한쪽에서 느껴지는 두통으로, 이 질병은 전 세계 인구의 1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통증이 시작되면 멈추기 힘들며, 다양한 신경과적 증상과 위장 장애 등이 동반되어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킨다.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원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발을 방지하기 어렵다. 또 내, 외부 자극에 의해 두통 등의 증상이 쉽게 악화하므로 생활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이와 관련 포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편두통이 빈번하게 나타나거나 지속되는 경우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피해야 한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강한 소음, 냄새, 번쩍이는 불빛,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알코올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커피와 홍차, 콜라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과다 섭취 후 갑자기 중단하면 혈관이 수축하여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주중에는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다가 주말에 섭취하지 않으면 두통이 더 심해지는 경우, 카페인 음료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생활관리는 개인 상태에 맞는 지도가 필요하다. 두통의 원인 개선을 위한 치료는 재발 방지를 중점으로 하는 치료법을 적용한다. 주로 뇌청혈해독요법을 사용하는데, 두통의 원인에 따라 적용하는 뇌청혈해독탕 등으로 어혈을 제거하여 두통 및 어지럼증의 원인을 해소하는데 힘쓴다. 통증조절이나 진통에 도움이되고, 두통의 원인이 되고 있는 어혈을 제거하고 뇌혈류 순환을 향상시키면 통증 재발 방지에 이롭다.

어혈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한데, 위 기능 저하, 심장 불균형, 간장 열, 대장 독소, 신장 무력 등 여러 원인이 있다. 이러한 원인에 따른 처방이 요구된다. 뇌청혈해독탕 등 두통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치료법이 함께 사용될 수 있는데, 비정상적으로 상승한 뇌 내부 압력을 정상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뇌압조절법으로 침을 사용하여 조절한다.

뇌압조절이 이뤄지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통증을 낮추는데 도움을 얻는다. 두개골 내 압력이 높은 상태에서는 약물 복용이 효과가 없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뇌압을 정상화시키면 머리가 가벼워지고 동시에 통증이 감소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뒷목의 뻐근함 역시 뇌압 조절을 통해 해소된다. 순수 한약에서 추출한 약물을 침을 놓는 자리에 극소량으로 주입하여 사용하는 치료법인 약침요법은 침의 작용과 한약의 효과를 결합하여 두통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을 감소시키는 데 적용한다.

전신 경락의 순행을 원활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치료법인 경락이완요법도 있다. 이처럼 추가적인 시술은 개인상태에 따라 활용될 수 있고, 뇌청혈해독치료 효과를 보완하여 두통개선과 함께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김 원장은 “편두통 등 만성두통이 자가 처방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이로 인해 부작용이나 오남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약물 의존성 두통이 심화될 수 있다. 편두통이 심하거나 빈번하게 발생할 경우, 반드시 원인 진단 후 처방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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