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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오는 허리디스크, 통증의학과 내원해 정밀검사로 진행정도부터 확인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4년 01월 17일 11:02분266 읽음
사진: 연세바른마취통증의학과 노현영 원장

우리 몸의 중심역할을 하는 척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압력을 받는 허리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추간판 내압이 100kg가 넘게 걸리게 된다. 그만큼 우리 몸을 지탱해주고 중심역할을 하는 허리는 과거 퇴행성 질환이었다면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빈번히 발생한다.

현대인들에게 허리디스크는 흔한 질환 중 하나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하는 육체노동자가 허리디스크에 잘 걸린다는 이야기를 반증하듯 사무직, 장시간 운전을 하는 직종, 오랫동안 서있는 서비스업 직종에서 허리디스크환자가 많이 발병한다. 물론 신체노화와 허리디스크의 연관성은 있지만, 이제는 퇴행성질환이 아닌 흔한 질환이 된 만큼 스스로 자신의 허리에 관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

보통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이 탈출하는 방향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통증이 수반되는 것은 공통적이다. 이 통증도 단순히 뻐근한 정도일 수 있고 저리거나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등 추간판이 어느 정도 돌출되었는지 개인에 따라 모두 다르다.

허리디스크는 설명하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수반되기도 한다. 탈출된 추간판이 척추를 지나는 신경을 짓눌러 발생하는 이 통증은 극심할 경우 걷기도 힘든 수준에 이를 수 있다. 또한 허리에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부터 허벅지, 심지어는 종아리까지 통증이 내려올 수 있다.

최근에는 의술의 발달로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면 시술이나 약물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다만, 온전한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허리가 건강한 상태일 때부터 미리미리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허리가 뻐근하거나 저리는 느낌이 들거나 혹은 이러한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면 통증의학과에 내원해 MRI또는 CT촬영을 통해 추간판이 탈출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사상 연세바른마취통증의학과 노현영 원장은 “어떠한 질병이든 예고 없이 찾아오는데 허리디스크 역시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뻐근함이라던지 저림현상이 잦다면 허리디스크의 초기증상이라고도 볼 수 있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MRI또는 CT촬영을 통해 추간판이 탈출했는지 확인하고 만일 탈출했다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어떤 치료방법이 필요한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허리디스크는 생활의 불편함부터 환자에게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직종이라면 허리건강을 위해 스트레칭과 꾸준한 운동이 허리디스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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