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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관리와 검사와 수술 진행 맘모톰수술이란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4년 01월 12일 10:00분552 읽음
여성에게 흔한 유방질환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유방암이다. 섬유선종이나 섬유낭성질환 등은 간단한 제거술로 치유 가능하고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유방암은 유방 밖으로 퍼져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기 때문이다.

유방암이 생긴 경우에는 단단하고 불규칙한 멍울이 유방에 나타난다. 또한 유두에서의 갑작스러운 출혈이나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주의가 필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피부나 유두가 움푹 들어가고, 겨드랑이에 혹이 발생하는 경우, 유두습진이나 유방통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유방에 이상이 생긴 경우 정밀한 진찰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 진단에는 주로 유방촬영이나 유방초음파가 사용되며, 특히 유방초음파는 결절이 사진에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선호되는 검사 방법 중 하나이다.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현재 유방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 맘모톰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과거에는 피부 절개를 통한 수술이 일반적이었다. 맘모톰수술은 종양에 바늘을 접근시켜 제거하는 방법이다. 흉터 걱정이 적고 15분 이내의 수술로 완료되는 등 부담이 매우 적은 편이다”고 말했다.

진공흡입기의 원리를 이용하여 유방조직검사와 이상 병변 적출을 해낼 수 있는 맘모톰은 수술 흉터가 아닌 작은 바늘 자국을 남기지만 2~3개월 후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상태로 피부 회복이 이뤄질 수 있다. 수술 부위 봉합 필요하지 않고, 수술 후 유방 변형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 환자의 병변 상태, 신체 조건,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장비 선택이 이뤄지는 것이 좋다. 첫 번째 장비는 맘모톰EX로 대표적 진공 흡입 생검 장비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두 번째 장비는 엔코엔스파이어이며 단단하고 치밀한 유방 조직 검사에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용 시 문제가 되는 종양 외의 조직에 대한 손상이 매우 적고, 종양의 크기나 유방 조직의 밀도 등의 따라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풍부한 유방질환 진료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통해 수술이 이뤄지는 것이 좋다. 수술 불안감이 클 때나 통증 제어를 원할 때 수면맘모톰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성훈 원장은 “평소에 유방 관리를 소홀히 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이로 인해 유방암이 뒤늦게 발견되어 치료가 어려워지는 사례를 흔히 보게 되는데, 평소 가슴에서 혹이나 멍울 등이 느껴지는지 등에 대해 꼼꼼히 자가진단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권한다. 이러한 변화가 반드시 암 발생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 필요한 치료가 초기에 이루어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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