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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무침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12월 29일 15:20분760 읽음
글과 사진: 최만순 (약선요리 전문식당 ′만순당′ 대표, 한국전통약선연구소 소장)

변화(變化)란 그 수효가 무궁무진하다. 똑같은 질병이라도 알맞은 음식으로 변화를 주면 상황이 바뀐다. 당장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내 몸의 면역기능이 수많은 변화를 만들어 치유를 돕는다. 한없이 느려 보이지만 오히려 빠른 것이다. 추석(秋夕)이란 세대 변천을 넘어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고향이다. 가족들이 모이다 보면 사소한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되기도 한다. 명절 기간 동안 장기간 심한 가사 노동과 운전 등으로 손목, 어깨, 뒷목, 허리 등의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것은 혈액 순환의 감소로 두통과 손발 저림, 수족냉증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환자들이 명절로 인한 스트레스는 부신 호르몬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염증 물질이 방출되기 때문에 관절이나 근육의 통증이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 있다. 과식으로 소화 효소의 분비와 소화기관 운동성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주부들에겐 명절을 전후해서 두통, 신체 일부의 통증, 전신 근육통뿐만 아니라 심한 만성 피로 증상, 우울증, 불면증 등의 증상이 포괄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사단칠정(四端七情)′은 맹자가 실천도덕의 근간으로 삼은 연민인 측은지심(惻隱之心), 악하고 수치를 느끼는 수오지심(羞惡之心), 양보와 미덕인 사양지심(辭讓之心), 옳고 그름을 따지는 시비지심(是非之心)이고 칠정(七情)은 희(喜), 노(怒), 애(哀), 구(懼), 애(愛), 오(惡), 욕(慾)이다. 조선시대 ′퇴계 이황′의 주장을 요약하면 ″칠정과 육욕이 마음에서 생기면 음양의 기운이 외부에서 공격한다. 이것이 마음에서 병이 생기면 병해가 몸을 공격한다고 한다.

사람이 마음으로 불을 오래 생각하면 몸이 뜨거워지고 얼음을 오래 생각하면 몸이 차가워진다. 두려우면 머리털이 솟고, 놀라면 식은땀이 나고, 겁나면 살이 떨린다. 기운이 소진되면 마비가 온다. 몹시 놀라고 화가 나서 병을 얻은 사람은 알몸으로 발광하고 지붕으로 올라가 귀신을 부르고 도깨비를 보며 노래하고 춤추다가 울기도 하니 이것은 모두 마음으로 인한 병이다″라고 했다. 이런 심리적 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그 심리적 원인이 무엇인가를 명백하게 생각해야 한다. 아울러 이것을 치료하는데 근본은 올바른 섭생으로 이루어진 신체적 건강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음과 몸, 정신과 신체는 서로 유기적 관계로써 분리될 수 없다.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채소 무침
▷효능 : 온중이기(溫中利氣) 한다. 한기를 몰아내 오장과 경맥을 따뜻하게 뚫어주고 해독하며 면역력을 증강해 통증과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
▷재료 : 콩나물 120g, 양파 40g, 오이 40g, 적채 20g, 파프리카 40g, 겨자소스 30g, 약선 간장 5g, 다진 마늘 5g. 식초 10g
▷만드는 법
① 콩나물을 삶아서 차게 식혀 준비한다.
② 양파를 얇게 썰어서 식초 물에 5분 넣어 건져 준비한다.
③ 오이를 손질하여 5cm 길이로 썰어서 준비한다.
④ 적채와 파프리카를 채로 썰어서 준비한다.
⑤ 겨자소스에 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⑥ 볼에 모든 재료를 넣고 버무려 완성한다.

▷콩나물의 효능
혈압을 조화롭게 안정시켜 면역력을 증강 시키는 작용을 한다.
인체 내부에 쌓여 있는 나쁜 독기를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혈관을 정화하여 피부를 탄력 있게 하는 작용을 한다.
젖산을 낮추어 신경쇠약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콩나물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 B2는 구강 궤양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오이의 효능
인체 수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독성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갈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부종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월간암(癌) 2023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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