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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증상 심하지 않다면 도수치료로 호전될 수 있어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11월 14일 11:10분448 읽음
사진 : 연세바른마취통증의학과 노현영 원장

허리디스크는 수많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환자만 무려 200만 명에 달하는데, 이는 통계에 따른 것이므로 추산되지 않은 환자까지 더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수반된다. 눕거나 앉거나 서있거나 걸을 때도 통증을 느껴 모든 행동에 있어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주요 원인으로는 다리를 꼬거나 비스듬히 앉는 경우, 한 자세로 장시간 앉거나 서 있을 경우, 구부정한 자세가 습관인 경우, 허리힘으로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드는 경우, 노화로 인해 디스크가 파열되거나 퇴행성 변화가 생겼을 경우, 어떤 사고로 인해 물리적으로 큰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허리디스크는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가늠을 할 수 없고 갑작스럽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통증이 발생할 정도라면 이미 추간판이 어느 정도 탈출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MRI나 CT를 통해 정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면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알맞은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심각한 수준이라면 수술이 불가피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약물 혹은 도수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다. 시술적 치료 또한 증상을 호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산 연세바른마취통증의학과 노현영 원장은 “MRI 또는 CT를 통해 확인 후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면 상심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은 수술이 아닌 도수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나 약물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면 올바른 자세에 대한 연습과 더불어 허리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주의해야 한다.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 만큼 평소 허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노현영 원장의 말처럼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온전한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통증이 수반되고 행동에 제약을 주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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