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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유아 아토피 어떻게 관리할까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6월 05일 10:41분497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피부 관리에 신경을 곤두서게 된다. 실제 유아는 물론이고 청소년, 성인 아토피를 앓는 환자들이 잘못된 관리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유아 아토피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온몸에 가려움증과 함께 홍반이 발생하고 심하면 진물이 나며 피부가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은 유아의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 피부가 더 자극되어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가려움증을 참지 못해 긁다 보면 상처로 세균이 침입해 2차 세균감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유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외부의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 아토피가 발병하기 쉽다. 수유를 하며 잠드는 습관, 밤중 수유도 아토피의 발병 요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의 원인을 체내 과잉 열과 독소가 발생하여 몸 내부의 흐름을 정체시킴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로 인해 면역 이상, 해독기능 저하, 심폐기능 저하, 피부와 점막기능 저하로 이어져 아토피를 비롯한 각종 면역질환의 발생을 촉진하는 것이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은 “유아 아토피 치료를 위해서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을 높여주는 한방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며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 침 등을 처방하게 되며 이를 통해 염증과 독소가 배출되면서 원래의 피부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치료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중요하다. 양 원장에 따르면 면역력이 약한 유아는 보호자의 세밀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 보호자는 평소 유아의 피부 보습에 신경을 쓰고, 외부 자극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

양 원장은 “유아 아토피는 크면서 호전되기도 하지만 성인이 되어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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