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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기 쉬운 고혈압, 일상에서 예방하려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06월 05일 10:38분691 읽음
[이미지제공=클립아트코리아]


고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흔한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주된 발병 원인이나 양상, 동반질환과 치료법이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고혈압 증상이 나타난다면 내원해 전문의의 진료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전문적인 정보에 의존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장기간 심혈관에 손상이 누적되어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고혈압은 신체 내에서 혈액순환이 되면서 피가 혈관을 너무 센 압력으로 밀어내는 경우를 말한다. 수축되었을 때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되었을 때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에 고혈압이라고 부른다.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끔 목덜미가 당긴다거나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움을 호소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으로 단번에 고혈압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경미한 증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알아채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인 뇌혈관일 경우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으며 심장을 지나가는 통로에서 문제가 일어나면 심근경색, 협심증을 일으킬 수 있다. 혈관의 큰 줄기인 대동맥이 압력으로 인해 터질 위험도 있고 숨이 차오르는 심부전증이나 신장의 기능을 훼손될 수도 있다.

혈관이 지나가는 모든 부위에서는 고혈압의 합병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위험도나 이를 관리하는 생활습관, 전문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고혈압은 원인 질환의 유무에 따라 크게 본태성, 속발성으로 나뉜다. 고혈압 환자의 95%는 원인을 명확하게 밝히기 어려운 일차성 고혈압이기 때문에, 고혈압의 위험인자들을 알아두고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유지하면서 평상시 권장되는 식습관이나 운동을 필수적으로 따라주는 것이 좋다.

고혈압 환자는 저염식의 식단이 반드시 유지해야 하며 싱거운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에도 저염이 쌓이면서 염분 섭취는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저염과 소식의 습관을 함께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동시에 동맥경화성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과 같은 피를 탁하게 만드는 음식류를 피해야 한다.

운동은 걷기나, 조깅, 자전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주로 하는 것이 좋으며 한 번에 많은 양을 소화하는 것보다는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전문적인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서는 인체 내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킬레이션 주사 요법이 효과적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고 안 좋은 공기를 마시며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혈관 안에 쌓여 있는 혈전, 중금속, 콜레스테롤 등 혈관을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

성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심영보 원장은 “고혈압의 위험 인자로 나이, 가족력,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지속적인 스트레스 등에 해당하는 사람은 집에서도 혈압계를 구비해두고 꾸준히 체크하며 혈압을 관리해 주는 것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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