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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인공관절, 날씨보다 증상 정도 고려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6월 03일 10:14분419 읽음
PNK인공관절, 한국인 맞춤형으로 무릎 가동범위 넓혀
대표적인 무릎 질환 ‘퇴행성 관절염’은 다른 계절보다 여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관절 주변의 힘줄과 근육, 뼈는 모두 다른 밀도를 갖고 있는데 습도와 기압 등이 변화하게 되면 해당 조직의 수축과 팽창이 일어나 평소보다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되면서 염증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무릎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무릎 상태를 진단받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 퇴행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만약 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고 통증 강도가 높다면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인공관절은 퇴행이 이루어진 연골을 제거하고 그 자리를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방법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기존 관절을 인체에 무해한 인공관절로 교체해 정상적인 무릎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다만 여름철에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은데, 여름 날씨 특성 상 수술을 하면 덧나거나 염증이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 증상 자체는 여름 날씨 특성 상 더 심해질 수 있지만 수술은 큰 관계를 갖지 않는다. 수술에 있어 중요한 것은 관절의 퇴행 정도, 무릎 모양의 변형 등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정도에 따라 수술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불편한데도 수술 시기를 추운 계절로 미룰 경우 오히려 더 퇴행이 이뤄지기 쉽고 다리 모양의 변형까지도 초래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개개인의 증상에 맞춰 적절한 시기, 자신에게 딱 맞는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여 통증을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무릎 연골이 노화로 인해 닳으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여름에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띈다”며 “인공관절 수술은 계절과 관계없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 PNK 인공관절 수술은 양반다리, 좌식생활 등의 습관을 가진 한국인들에게 최적화된 설계로 150도의 고굴곡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며 무릎을 굽히고 펴는 동작을 보다 자유롭고 부드럽게 만들었다”며 “하지만 모든 수술 시에는 임상 경험이 풍부하며 노하우와 술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우선 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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