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속에 포함된 특정 휘발성유기물질의 미세전류 분석을 통해 암 환자 데이터 확인-
㈜씨디바이오(대표이사 백경진)는 C60 풀러렌 내부에 리튬이온을 넣은 리튬내포풀러렌을 활용한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내 출시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분자진단 시스템은 씨디바이오 CTO 및 일본 도호쿠대학교(Tohoku Univ) 거대 분자 분석 연구소(巨大分子解析研究, Research and Analytical Center for Giant Molecules)의 권은상 교수 지도아래 개발 진행 중인 폐암진단 기술은 리튬내포풀러렌을 활용한 차세대 첨단 분자진단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이다.

씨디바이오는 다양한 화학반응에 대해서 정량적인 측정이 가능하고, 매우 높은 이온 전도성을 가지면서 동시에 가장 낮은 에너지준위를 나타내며 염료 감응이 뛰어나고 전하 분리 상태 지속 시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특성이 있는 리튬내포풀러렌에 초분자 색소를 합성하여 분자센서를 개발했다.

이 초분자 센서에는 다양한 전도층이 존재하며 검출하고자 하는 잠재적 바이오마커 가능성이 높은 특정 휘발성유기물질에 대한 에너지 준위가 미리 설정되어 있으며 리튬내포풀러렌의 높은 화학 반응성과 결합하여 센서의 감응력이 극대화된다.

씨디바이오는 그동안 지속적인 호흡분석 실험을 통해 정상인보다 폐암환자의 호흡에서는 초분자센서와 특정 휘발성유기물질 사이에 유의미한 전자의 이동이 매우 많이 이루어지게 되며, 이때 검출한 CV측정값을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정상인과 폐암환자의 차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씨디바이오는 분자센서가 탑재되어 호흡을 채취하는 ‘VOCs Biosensing Kit’와 채취한 호흡 안에 담긴 특정 휘발성유기물질의 미세 전류 값을 측정하는 ‘VOCs Bioscopic Analyzer’로 구성된 분자진단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 내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