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두피 냄새가 심하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1월 20일 09:55분1,376 읽음
사진 : 발머스한의원 부천점 권나현 원장


두피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경우 두피의 뾰루지가 있거나 염증이 심해져 두피의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냄새가 나기도 한다.

피지가 과하게 분비되면 두피와 모발의 건강을 저하해 머릿결이 나빠지기도 하며 땀이나 먼지, 노폐물이 두피에 쌓이면 두피 냄새 및 지루성두피염,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두피는 크게 건성과 지루성의 두 유형으로 나뉜다. 건성의 경우 머리를 자주 감아도 모발이 쉽게 기름지지 않으며, 모발이 윤기를 잃어 쉽게 푸석푸석해지거나 각질과 가려움증이 극심하다. 지성의 경우 피지분비가 왕성해 두피에서 냄새가 날 수 있으며 화농성 염증이 자주 생긴다.

이 중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두피 질환인 지루성피부염은 두피의 냄새가 심하거나 염증 및 뾰루지 각질, 통증이 지속해 나타나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발견 즉시 병원을 방문해 트러블을 개선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두피보다 몸속 문제에 초점을 두어 환자의 체질 및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부작용 우려를 줄이고 침 치료와 각종 두피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호르몬을 담당하는 부신 회복 및 증진을 도와 전반적인 면역력 증강과 피부기능 개선을 돕는다. 이는 전반적인 균형을 바로잡아 두피 건강은 물론 몸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알려진 지루성두피염은 증상을 유발한 원인을 치료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지루성두피염의 원인 중 하나인 두피열은 잘못된 생활 습관 반복으로 나타나기에, 두피열을 개선하는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 병행이 필요하다.

발머스한의원 부천점 권나현 원장이 제안하는 생활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두피열을 유발할 수 있는 기름진 음식과 음주를 피하고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해 스트레스와 피로 개선을 돕는다 또한 모발용 제품 사용 후 두피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추가로 도움되는 것은 유산소 운동이나 반신욕을 꾸준히 하는 생활 습관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

발머스한의원 부천점 권나현 원장은 “지루성두피염의 주원인은 과도한 열이 두피로 몰린 ‘두피열’ 때문인데 두피 열은 두피의 유, 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두피 건강을 저하한다”라며 “이는 결국 피부 보호를 위한 피지 과다분비로 이어져, 두피뾰루지나 각질 등의 두피 증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권 원장은 “지루성두피염은 자기 두피 유형을 파악한 뒤 자신의 특성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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