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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완치 후 기침, 코막힘 지속 - 후유증 개선 서둘러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12월 07일 10:54분6,805 읽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 7백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현재 이미 확진을 경험하고, 일상으로 돌아온 상태임에도 많은 이들이 여전히 코로나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후유증이 발생해 다양한 증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완치 후 기침 등 코로나후유증은 수개월 이상, 때로는 1년 이상 이어지기도 한다. 또 증상의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고 한다. 기침이나 가래, 코막힘, 냄새를 못 맡는 것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피로, 근육통, 관절통, 몸살, 무기력증, 두통, 어지럼증, 기억력저하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자주 설사를 하게 되는 것, 불안증이나 우울감을 겪게 되는 것 등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증상에 대해 위강한의원 일산점 김단영 원장은 “코로나완치후기침, 가래, 코막힘 등의 증상이 여전히 심하다면 코로나후유증을 의심할 수 있다. 코로나에 확진 됐었던 이들이라면 누구나 방심할 수 없는 문제이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진료 받는 일도 미루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후유증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확진 시 중증이었던 이들에서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경증이나 무증상이었어도 발생 가능하므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때문에 코로나후유증 치료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증상이 있다면 발생 원인과 개별 증상의 특성을 고려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우리 몸의 면역력에 해당하는 정기의 보충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몸의 정기가 충분하면 항병력을 높여서 스스로 바이러스의 영향인 사기를 물리칠 수 있는데, 정기를 보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소화능력회복을 통해 음식을 통한 면역과 활력을 얻는데 도움을 주는 처방이 필요할 수 있다. 코로나후유증증상 종류와 특성에 따른 치료는 코로나후유증으로 인후통 마른기침 가래 등에는 은교산이나 연교패독산, 으슬으슬 춥고 몸이 여기저기 아픈 후유증에는 갈근탕, 맑은 콧물 재채기가 심할 때는 소청룡탕, 피로감과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엔 쌍화탕이나 보중익기탕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코로나후유증두통, 머리가 맑지 않고 멍한 브레인포그 증상에는 코속 점막의 부기를 빼주는 방식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코로 호흡하기가 한결 편해지면 머리가 맑아질 수 있다. 이러한 치료는 개인의 상태에 맞게 활용되어야 증상개선이 가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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