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낫지 않는 만성위염 치료 늦추면 위험질환 가능성 높여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2년 11월 28일 09:56분580 읽음
만성위염은 위의 점막에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를 뜻한다. 이와 같은 질환은 현대인들에게 드물지 않게 발생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이나 다양한 약물의 장기간 사용, 흡연, 잘못된 식습관, 음주, 스트레스 등이 꼽히고 있다.

만성위염은 염증이 오래 지속된 만큼 치료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관리를 포기하면 더욱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유형이 만성위축성위염인데, 이는 위점막이 위축되어 있는 것, 주름이 소실된 것이 특징이다. 만성 염증에 의해 점막 손상이 심해진 상태인 것이다. 이 경우 점막의 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위산 분비가 감소하는 등의 문제도 나타나게 된다.

만약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위 점막의 위축이 보였다면 위암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 만성위축성위염 이후 장상피화생, 그 다음에는 위암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은 “위축성위염에 대한 치료가 늦어 장상피화생이 되면 암 위험이 10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그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음, 과식을 피하고 흡연,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는 등 생활관리를 해야 하는 것은 물론 만성위염원인을 고려한 치료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은 개인의 체질과 증상, 병의 이력 등을 꼼꼼하게 살펴서 증상에 영향을 주는 원인을 심층 파악해 치료할 필요가 있다. 한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위염은 위장을 비롯한 전반적인 소화기관의 기운을 올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위장기능저하로 인한 식적이나 담음 어혈 등의 노폐물을 없애기 위한 치료한약 처방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위장의 기운을 올리고 위장으로 흘러들어가고 나오길 반복하는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침이나 뜸 치료를 필요로 할 수도 있다. 만성적, 난치성 소화기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소화기관의 기운을 올리는 치료를 하는 한편 주변 장기인 심장과 간 기능 강화도 중요하게 다루는 것도 중요하다. 심장과 간을 비롯한 신체 장기들의 기능을 전반적으로 올려주어야 소화기관의 기능도 더욱 원활해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위염은 만성이 된 상태에서도 자각증상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환자가 평소 특별한 불편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방치되기 쉬운 질환이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이미 병이 있다면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sarang@cancer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