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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흉통증상, 화끈거림 느껴지면 ‘위식도역류질환’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11월 14일 14:24분699 읽음
반복적으로 흉통, 즉 가슴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 원인에 따른 치료법으로 적극 대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이때 평소 느끼는 흉통이 화끈거리는 느낌, 쓰라림에 가깝다면 의심해야 하는 것은 위식도역류질환이다.

이런 원인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가슴답답함, 반복적인 신물역류 등의 증상도 나타나기 쉽다. 이는 위산 등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게 된 것이다. 또 위산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킨 경우를 역류성식도염이라고 한다.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꼽힐 만큼 흔해진 역류성식도염의 주요 증상은 속쓰림, 화끈거리는 가슴통증, 명치 통증, 목에 이물질 걸린 느낌, 마른기침 등 다양하다.

위강한의원 수원점 서정욱 원장은 “위식도역류질환 증상 때문에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서둘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방치 시 위험한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역류성식도염 치료에는 흔히 위산분비억제제가 사용된다. 위산에 의해 가해지는 자극을 줄이려는 것이다. 그러나 약물 복용 후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이후 약물 사용을 멈추면 쉽게 재발해 문제가 된다. 실제 많은 수의 환자들이 잦은 재발에 의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위산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위장의 운동성 강화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음식물이 위장에서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는 것이 지연된다. 위 운동이 잘 되어야 음식물이 위장 내부에서 분쇄 후 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 운동이 저하된 경우 위장 내부에는 배출되지 못한 음식물과 가스로 인해 높은 압력이 만들어지게 되며, 이때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위 내용물의 역류가 일어나게 된다.

서 원장은 “위장 운동성 강화를 통해 소화가 잘 되게 만들어 역류의 원인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검사 후 증상에 맞는 치료탕약 처방 등으로 기본적으로 위장운동성을 높이고, 식도 염증 치유 등 개인증상에 맞는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관련 약침이나 한방제산제로 관리하거나, 식습관의 영향이 크기에 개인에게 맞는 생활관리법을 습득해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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