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추위로 내륙 곳곳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일교차도 15도 내외로 상당히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기존에 기관지와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더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차가워진 바람이 폐에 들어가면 원래 앓고 있던 기관지염, 후두염, 천식 등이 더 심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몸 안으로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면 기관지가 수축하고 기관지 점막에 큰 손상을 입는다. 그 틈을 타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순식간에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밖에 나갈 땐 옷차림을 단단히 하고 집 안에서는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삼백초추출물(LHF618)
삼백초는 심혈관질환, 비염, 기관지 질환 등 다양한 약용기전을 가지고 있어 과거에는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멸종위기 2종 식물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면역과민반응을 일으키는 환자들이 삼백초를 많이 찾고 있다. 그 이유는 최근 특허원료로 등록된 삼백초추출물이 알레르기 비염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 때문이다. 삼백초추출물에는 미퀠리아닌이라는 염증물질을 억제해주는 성분이 들어있다. 포도나 와인의 65배에 달하는 다량의 미퀠리아닌이 삼백초추출물에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해주고 히스타민 분비 또한 억제하여 알레르기 비염에 큰 도움을 준다. 호흡기, 폐, 기관지 질환 등의 염증성 질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삼백초추출물은 많이 대중화 되어있지 않은 특허원료이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구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시중에 특허원료를 함유하여 판매하는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선택할 때는 폐나 기관지에 좋은 기전들이 골고루 섞여 있는지 살펴보고 삼백초추출물의 특허번호와 함량까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생강차
따뜻한 기운을 가지고 체내에 열을 발생시켜주는 생강은 기관지와 목 건강에 좋다. 체내의 냉기를 밖으로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나 손발이 자주 차가워지는 사람에게 추천되기도 한다.

▶모과차
가을은 갑자기 추워지기 시작하는 날씨로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시기다. 그래서 모과차 같은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차를 마셔주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몸의 온도를 올려주기 때문에 목감기 예방, 피로 회복에도 좋으며 폐 기능 또한 원활하게 해준다.

이 외에도 프로폴리스, 더덕, 작두콩 등의 폐와 기관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음식들 또한 도움이 된다. 유독 자주 아픈 부위가 있다면 음식의 기전을 확인하여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하도록 한다. 이 때 삼백초추출물을 함유하여야 하는데 그 이유는 염증 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데에 아주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비염이나 만성 기관지염, 천식을 비롯한 폐질환을 앓고 있다면 반드시 폐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기관지나 폐 질환 같은 경우에는 만성 환자가 많아 꾸준하게 일상 속에서 음식으로 관리해주면 훨씬 더 나은 상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