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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후유증과 머리맑지않은 느낌 브레인포그, 관리나서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10월 17일 15:27분2,144 읽음
머리가 멍한 느낌, 맑지 않는 느낌이 지속된다면 이러한 증상이 ‘코로나후유증’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코로나19 격리해제 후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롱코비드의 증상은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한데 그중 하나가 ‘브레인포그(brain fog)’이기 때문이다.

브레인포그는 ‘안개가 낀 뇌’라는 뜻으로 그만큼 머리가 맑지 않고 멍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이후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상태라면 다양한 후유증이 함께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 대부분의 경우 후유증이 2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형태로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완치 후에도 나타나는 각종 증상은 기침, 가래, 인후통, 피로, 소화불량, 설사, 두통, 어지럼증, 무기력증 등 매우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후각이나 미각장애가 개선되지 않기도 하고, 자꾸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증상이나 근육이나 관절 통증을 겪는 경우도 있다.

수면장애나 우울증, 불안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관리가 부족한 경우 수개월 이상 또는 2년 이상 고생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증상에 맞는 치료법 적용 등으로 관리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강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윤회 원장은 “증상발생에 영향을 주는 원인과 개별증상의 특성을 고려해 관리할 필요가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바이러스의 영향인 사기와 이에 대항할 우리 몸의 면역력에 해당하는 정기에 주목한다”며 “면역력보다 높은 단계인 정기는 스스로 항병력을 높여서 바이러스의 영향인 사기를 물리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한의학 관점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 되어 있을 때나 바이러스가 남긴 후유증이 문제일 때도 정기를 충분히 보충하면 사기에 대항할 힘을 갖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신체가 음식을 통해서 대부분의 활력을 얻기 때문에 소화능력 회복과 위운동성 개선 및 침분비 촉진, 미각 이상 개선 등도 중요하다. 코로나후유증으로 두통, 어지럼증, 머리가 맑지 않고 멍한 브레인포그 증상이 심한 상태는 부어있는 코 점막 부기를 빼주는 치료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인후통이나 마른기침, 가래 등에 시달린다면 증상에 맞는 처방이 이뤄져야 하고, 으슬으슬 춥고 몸이 여기저기 아픈 후유증이나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어지럼증 및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심한 경우 등등 모두 개별 증상과 체질 등에 맞는 처방으로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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