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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높은 간암, 부작용 없는 micro-RNA 유전자캡슐로 긍정적 기대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2년 09월 06일 15:13분2,811 읽음
간암의 약 80%는 간경변증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며, 나머지 20%는 만성 B형 혹은 C형 간염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반대로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간암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만성 B형 간염 환자라도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적절하게 치료하여 간경변증으로의 진행 혹은 악화를 막는다면 간암 발병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

과도한 음주는 그 자체로도 알코올성 간경변증과 간암의 발생을 유발하지만 다른 만성 간 질환에 의한 간암 발생도 촉진한다.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우리나라에서는 254,718건의 암이 새로 발생했는데, 그중  간암은 남녀를 합쳐서 15,605건, 전체 암 발생의 6.1%로 7위를 차지했다.

암 진단 후 표준치료(수술, 항암, 방사선)를 받으면서 환자의 면역체계는 극도로 떨어져 갈수록 힘든 암 치료로 이어지게 되고 면역의 문제로 인해 근본적인 암 치료가 되지 않기에 재발률이 높다. 면역을 해치지 않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암세포만 타격하는 마이크로 RNA유전자치료가 모범적인 투병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치료는 오사카대학과 도쿄공업대, 이준카이 암클리닉 나카니시 히로유키 원장 등이 공동연구 끝에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일본 오사카에 있는 이준카이 암클리닉(원장 나카니시 히로유키)이 독점 치료하고 있다고 한다. 1주일 동안 일본에 체류하며 총 5일간 매일 (15분간 정맥주사) 집중 치료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치료가 끝나고 귀국해서 3주째 CT, MRI를 통해 치료 결과를  알 수 있다. 특히 이 치료는 내성과 부작용이 전혀 없어 화학적 항암제처럼 면역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이 치료에 대한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1사이클(치료 1주일) 만에  식도암 말기 환자(종양 크기 6cm*5cm)와  간암 환자 2명에서 CR(완전관해) 사례가  있었고 그 외에 다수  암 환자에서  부분 관해(PR)와 SD(진행 멈춤)가  있었다. 이런 사례는 거의 대부분 4기와  말기 암 환자에게 나온 사례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microRNA 캡슐이 혈관을 타고 전신을 순환하며 암에 침투하므로 뇌종양 외에도 폐암, 간암, 췌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위암, 식도암, 등 각종 여러 고형암과 여러 군데 퍼져있는 전이암 등에 적용 가능하다.



치료는 이쥰카이 암클리닉과 치료 업무협약을 체결한 티시바이오(대표 이상우)에서 한국 암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TCBIO는 일본 협력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광면역, 광초음파요법(PDT & SDT)과 23종류의 암 억제유전자를 암 종과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하여 정맥 링거 방식으로 치료하는 암유전자치료와 초 nano Catheter를 이용하여 복막 전이, 뼈 전이 기타 장기에 존재하는 종양에 항암제와 유전자를 동시 투입하여 암을 제거하는 IVR(TACE)치료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입자치료, 양성자치료, NK세포치료, 수지상세포치료 , BNCT 치료 등 다양한 암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치료 서비스를 하는 이유는 암 종과 환자별 상태에 따라 가장 치료 가능성 확률이 높고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이와 더불어 의료 정보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월간암(癌) 2022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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