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역류성식도염 재발 막기 위한 관리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2년 08월 04일 18:21분1,159 읽음
과식이나 야식을 자주하고 업무과다로 인한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다면 역류성식도염 증상에 시달릴 수 있다. 약을 먹으면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난 후 약 복용을 중지하면 다시 재발되기도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평소 과식 야식 스트레스 외에도 비만이나 음주 흡연 및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 쓰림, 통증, 신물, 목이물감 등이 있다.

일산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일반적으로 제산제를 사용해 대표적인 증상인 가슴쓰림이 해소되기는 하나 원인개선에는 보탬이 될 수는 없다”며 “역류성식도염증상은 위산의 과다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하고, 치료 중에 증상이 조금 호전되었다고 해서 예전의 나쁜 식습관으로 돌아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도염 증상 발생은 단순히 위산이 과다하게 생성되는 것 때문이 아니라 위장의 기능 문제로 인해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진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이에 가장 문제가 되는 위장의 기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의 치료는 위장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한약 및 침구치료 등으로 이뤄지고, 증상 개선과 재발예방을 위해선 개인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처방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습관 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도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하다. 김 원장은 “소식의 습관을 들이고 폭음 폭식 하지 않고 밤참과 야식는 절대 피해야 한다”며 “하부식도괄약근 압력을 낮추는 기름진 음식, 초콜릿, 박하, 술, 커피, 담배 등은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극적인 치료와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역류성식도염 재발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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