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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 난소암 치료에 도움이 될까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07월 29일 09:35분2,710 읽음
비타민D는 암의 방어막을 방해하고 중피세포를 원상태로 되돌리는 기능이 있어
난소암은 모든 암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에 속한다. 그런 이유 중 하나는 암이 인체의 방어망을 자신에게 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발표된 나고야 대학교의 연구는 비타민 D가 난소암이 사용하는 핵심적인 경로 중 하나를 효과적으로 막아버릴 수 있는 것을 시사한다.

난소암은 흔히 복막 전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 과정에서 암세포들은 난소의 원발 부위에서 떨어져 나와 복막이나 횡격막 같은 2차적인 이식 부위로 이동한다. 복막은 중피세포로 구성된 장벽을 이용해서 그런 과정에 대해 방어를 해서, 암세포가 달라붙는 것을 막아 암세포가 퍼지는 것을 억제한다. 그러나 난소암이 복막을 보호하는 그런 중피세포를 암과 연합하는 중피세포로 바꾸어서 그런 방어망을 회피한다. 그 결과 전이를 도와주는 환경이 만들어져서 암이 전이하도록 거들어주게 된다.

산부인학과의 마사토 요시하라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벨 연구 센터와 나고야 대학교 의과 대학원 병리학과의 동료들과 공동으로 연구해서 비타민 D가 그런 과정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암과 연합하는 중피세포를 원상태로 되돌리는 것도 발견했다. 이런 과정이 중피세포의 장벽 효과를 강화하고 암의 추가적인 전이를 감소시켰다. 이들의 연구는 비타민 D 요법이 난소암 치료에 유용한 보조 수단이 될 수도 있는 것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의 제1 저자인 카주히사 키타미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런 유형의 연구로는 최초로 비타민 D가 암과 연합하는 중피세포를 정상화해주는 잠재력을 증명했다. 이 연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여전히 엄청나게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복막의 환경을 정상 상태로 되돌려서 암세포가 달라붙어 성장하는 것을 막아버리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암이 전이하는 복잡한 방법 때문에 비타민 D가 그런 일을 할 수가 있다. 이전의 연구들은 암세포가 세포 성장과 관련이 있는 TGF-β1이라는 단백질을 분비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단백질은 TGF-β/Smad 경로를 통해 또 다른 단백질인 thrombospondin-1의 양도 증가시킨다. Thrombospondin-1은 난소암이 더 치명적인 후기에 양이 더 많은 것으로 발견되기 때문에 난소암 연구가들은 오래전부터 이 단백질에 관심을 가졌었다. 난소암에서 Thrombospondin-1은 핵심적인 1가지 단백질로 난소암 세포가 복막에 달라붙고 증식하는 것을 증진한다. 비타민 D가 TGF-β/Smad 경로를 교란해서 암을 막는 듯하다.

키타미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비타민 D 투여가 복막 환경을 정상화되도록 도와준다. 이는 비타민 D와 기존의 치료법들을 결합하면 난소암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을 시사한다. 우리는 이게 암세포가 복막에 부착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을 도와주어서 난소암의 재발을 막아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비타민이 여성 75명당 1명에 영향을 미치는 암과 대항해 싸우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은, 특히 인체의 자연적 방어망을 회복시키므로 아주 유용하다. 이 연구를 이용하는 치료법을 만들면 난소암의 높은 사망률을 줄이는 새로운 방법이 생길 수가 있을 것이다.

참조:
K. Kitami et al., “Peritoneal restoration by repurposing vitamin D inhibits ovarian cancer dissemination via blockade of the TGF-β1/thrombospondin-1 axis” Matrix Biol. 2022 May;109:70-90. doi: 10.1016/j.matbio.2022.03.003.
월간암(癌) 2022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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