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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 포기하지 말고 방법 찾아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22년 07월 22일 15:23분1,520 읽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할수 있다. 심리적인 고통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일인만큼 이로 인해 고생할 때가 많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또한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스트레스가 원인 중 하나라고 꼽힌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더 악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스트레스를 줄인다고 해서 증상을 개선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는 검사를 통해 장에 문제가 발견이 되는 질환은 아니다. 그럼에도 장과 관련해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복부 팽만감, 잦은 방귀, 설사 같은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

이에 적극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를 진행하려 해도 검사 후 기질적인 원인이 없어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설사 변비 등의 증상에 맞게 지사제나 변비약 등을 복용할 수 있지만, 그에 앞서 장 기능문제 등의 원인해결에 나서는 것이 좋다.

신기율한의원 김배수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관내의 염증이나 궤양 등 기질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다른 원인 즉 장의 기능문제로 나타난다. 장의 수축과 팽창의 운동기능이 이상해지면서 장이 심하게 부풀어져서 발생하는 복부팽만감이나 설사 변비 등이 발생하는 장 기능문제는 근육이나 신경의 문제이기에 기능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의 운동기능과 감각기능 이상 등의 장의 기능장애를 진단하는 검사를 통해 위장에서 원활한 음식물 배출이 이뤄지고 있는지, 움직이는 힘과 연동운동은 정상적인지,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 기능은 양호한지 등을 확인하고 정상인과 비교해 장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상태를 파악했다면 환자의 장 기능상태 및 현재 나타나고 있는 증상에 대한 맞춤 한약치료가 요구된다. 장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둬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 좋고, 다양한 증상에 따른 섬세한 처방으로 증상재발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소화기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환자 비율이 높은 편이다. 생명에 위협은 되지 않지만 힘들게 하기 충분하고, 또 치료가 쉽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세밀한 진단 후 그에 맞는 치료와 함께 개인상태에 따른 적절한 식습관,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면 지긋지긋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재발에서 벗어나는데 이로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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