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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진 방치하지 마세요, 조기 치료가 중요해
임정예 기자 입력 2022년 07월 15일 09:34분2,808 읽음
한포진은 피부에 작은 물집(수포)이 무리지어 형성하는 재발성 습진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손과 발에 흔히 발생하며 진물, 부종, 가려움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몇 가지 비슷한 증상때문에 한포진을 주부습진이나 무좀으로 착각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한포진은 작은 물집이 무리 지어 나타나면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진단은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현명하다.

한의학에서는 한포진의 원인에 대해 면역력 저하를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피부질환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한포진은 대다수가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 질환을 방치하기 쉽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집이 커지면서 점점 노랗게 변하고, 증상 부위가 손∙발 끝에서 손∙발바닥 부위까지 넓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건조하고 딱딱해지는 태선화, 색소 침착, 손∙발톱 변형에 이를 수 있다. 또한, 물집이 터지면서 2차 감염의 위험 등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포진은 발병부위가 일상생활에서 접촉이 잦은 손과 발에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생활 습관에 유의해야 한다. 되도록 손과 발에 물이 닿지 않게 하고, 물에 닿은 후에는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는 세제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 보호 장갑을 낄 경우에는 일회용 비닐장갑보다는 면장갑의 사용을 권장한다.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관리법으로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식습관, 그리고 금연과 금주 역시 예방에 도움된다.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박건 원장은 “한포진의 발병 원인으로 외부적 요인보다 내부적 요인의 비중이 더 크다. 면역력을 강화하면 치료에 도움을 준다”라며 “외부 병변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각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원인별 치료를 시행해야 하며 환자는 컨디션에 따라 증상이 좋아지거나 나빠지기도 하므로 면역력을 강화해 재발을 방지하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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