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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 치료, 원인 파악과 다각적 접근이 필수임정예 기자 입력 2022년 05월 17일 12:45분2,682 읽음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은 현대인에게 가장 익숙한 정신장애 중 하나이다. 과거에 비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시선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매스컴에서 다뤄지는 빈도가 늘어났다. 자연스럽게 대표적인 정신장애로 여겨지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사회공포증의 치료와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와 사회적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유명인들이 tv나 공개석상에서 공황장애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하거나 우울증이나 사회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밝히는 것은 이제 더 이상 흔한 일이 아니다.
불안한 현대인은 사회공포증(사회불안증)과 스트레스성 공황장애에 취약하다. 이 둘은 ‘불안과 공포’라는 정서에 기초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는 점도 동일하다. 또, 심한 두근거림, 식은땀, 구역감, 호흡곤란, 떨림 등 다양한 신체 반응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도 유사하다.
먼저, 공황장애는 ‘공황발작’과 ‘예기불안’ 증상으로 진단한다. 그중 우리에게 익숙한 공황장애증상은 주로 ‘공황발작’에 해당한다. 공황장애 영어 표현은 ‘Panic disorder’이고, ‘공황(panic)’의 사전적 정의는 ‘두려움이나 공포로 어찌할 바 모르는 갑작스러운 불안상태’이다.
사전적 의미와 같이, 공황발작 시에는 예기치 않은 극도의 불안과 공포가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나타나며 두근거림, 빈맥, 호흡불편감, 식은땀, 손발저림, 어지럼증, 떨림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이 동반된다. 한편, 예기불안은 공황발작을 경험한 이후, 공황발작을 재경험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느끼는 불안을 말하는데, 때로는 공황발작을 피하고자 공황장애증상이 발생했던 특정 장소나 상황 등을 회피하는 행동을 보여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해아림한의원 신촌점 서현욱 원장(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은 “공황장애가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인터넷 웹페이지 등을 통해 공황장애자가진단을 해보고 공황장애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며,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고, 두근거림, 답답함, 주의력저하, 불안 등 백신 부작용과 확진 완치 후 후유증 등에 대한 보도가 많아지며 공황장애로 의심되는 증상에 대한 문의가 많은 추세”라고 전했다.
스트레스성공황장애는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두뇌와 신체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해아림한의원 서현욱 원장은 “아직 정확한 공황장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 불안 반응과 연관된 두뇌 해부학적 구조물과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여 일어난다고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면서, “성인에 비해 드물긴 하지만, 아동 및 청소년에게도 학업 및 교우관계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이 자극이 되어 소아공황장애(어린이공황장애)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니 주의를 요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회공포증은 사회불안장애라고도 불리우며, 대인관계, 사회적 상황 속에서 타인으로부터 관찰되는 상황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불안과 긴장 반응을 보이는 정신장애를 말한다. 증상 양상은 무대공포증, 발표불안증, 대인기피증, 얼굴이 붉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 적면공포증, 타인이 있는 공간에서의 식사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식사공포증 등 다양하다.
공황장애와 마찬가지로 사회공포증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며 신경생물학적 요인과 심리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신경생물학적 관점에서는 공황장애와 마찬가지로 불안, 공포를 조절하는 신경회로와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보며, 심리사회적 관점에서는 성장과정에서의 부정적인 사회적 경험, 지속적인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추정하고 있다.
해아림한의원 신촌점 서현욱 원장(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은 “사회공포증의 경우 어렸을 때 상이 관찰되더라도, 보통 내성적인 성격 탓으로 돌리며 적극적으로 치료받지 않는 경향이 있으나, 적절히 치료받지 않을 경우 증상이 악화되면서 자존감 저하로 이어지고, 성격 발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면서, “증상이 의심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간단한 사회공포증 테스트를 통해 본인이나 자녀의 상태를 확인한 후 한의원이나 병원을 찾아 정확히 진단을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 치료는 그 원인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는 만큼 환자 개개인의 두뇌를 비롯한 신체 상태와 심리적 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첫걸음”이라면서, “두뇌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한약과 양약 같은 약물치료, 심리적 요인을 완화시키기 위한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을 위한 인지행동치료 등도 중요하지만 음주, 카페인섭취, 흡연, 과로 등과 같은 부적절한 생활습관과 환경 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 명상, 이완 요법, 건강한 취미생활 등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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