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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증상 개선위해선 보다 적극적인 대처 필요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05월 13일 14:51분1,446 읽음
역류성식도염은 만성적으로 변하기 쉬운 병 중 하나이다. 재발되기 쉽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간혹 수십년 이상 식도염이 지속될 때 식도암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가슴쓰림, 목이물감,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증상이 나타나면 보통은 식도 관련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위장과 관련된 질환이다. 발생 이유는 위산과 같은 위장의 내용물이 역류하는 동시에 그것을 막아주는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는 것이다.

하부식도괄약근이란 위장의 윗부분에 위치해서 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곳이다. 음식물이 내려올 때 잠시 열렸다가 다시 닫히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헐거워지면서 역류를 막지 못해 역류성식도염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부식도괄약근은 위장의 기능문제와 같이 발생한다. 기능문제를 생각하지 않고 위산을 억제하는 제산제를 투여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하부식도괄약근을 헐겁게 하는 문제로는 유분밸브의 이상으로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을 때나 지나친 과신이나 소화되기 힘든 음식의 섭취로 위장안의 압력이 올라갈 때, 스트레스나 정서불안 등으로 위장의 움직임이 매우 불안정할 때 또는 잦은 체함으로 인해 위장 운동성의 문제가 생길 때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기능문제를 생각해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위장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야 하고 치료 전에 어떻게 얼마나 저하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검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위장의 리듬, 탄력, 배출, 신경 등을 파악한 검사 후 정확한 진단이 이뤄진 후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치료는 검사에서 밝혀진 원인과 증상에 따라 한약처방 등으로 약해진 위장기능회복을 기본으로 목이물감 속쓰림 증상을 개선하는데 힘써야 한다”며 “가슴쓰림 신물역류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치료 등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이뤄져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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