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목에 뭐가 걸린 느낌 ‘매핵기’ 증상 원인은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05월 02일 10:20분2,197 읽음
목에 뭐가 걸린 느낌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지만 뱉어내보려고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매핵기(梅核氣)’를 의심해볼만 하다.

이는 매실의 씨앗이 목구멍에 걸린 것 같다는 뜻으로, 목에 이물감이 느껴져 답답하고 불편한 경우를 의미하는 한방 병증이다.

매핵기는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 매우 심할 뿐만 아니라 마른기침이 반복되거나 쉰 목소리가 발생하기도 한다.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나 삼킴 곤란 등이 동반될 수도 있는데 원인에 주목해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위강한의원 해운대점 안정훈 원장은 “감기도 아닌데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고 좋아지지 않을 경우, 목에 이물감을 느끼며 간질간질한 느낌을 받을 경우, 흉통이나 가슴답답함이 느껴지는 경우, 숨쉬기 곤란하거나 숨을 쉴 때 소리가 나는 경우에 매핵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 경우 곧바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보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한의학 문헌에는 매핵기 원인이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첫 번째는 칠정(스트레스)이 울결돼 매핵기가 발생해 가슴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을 동반하고, 이는 소화불량으로 인해 위산이 역류되거나 가스로 인해 흉격과 식도가 압박돼 목이물감이 시작되는 것으로 역류성식도염에 속한다”며 “또 다른 원인은 점막염증에 의한 경우로 만성인후염, 비염, 편도선염, 감기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목이 막힌 느낌이 여기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내시경검사 인후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은 뒤 치료탕약 등으로 소화불량의 문제를 가진 환자에게는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 흉강 압력을 줄이는 처방이 필요하며, 점막의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소염작용이 있는 처방이 요구된다”며 “원인별 치료법으로 치료탕약과 함께 염증치유나 위장 운동성 개선을 위한 약침을 적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치료 속도를 높이고, 이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습관 교정도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개인 상태에 맞는 식단 관리나 스트레스 관리법, 운동법, 수면관리법 등을 지도받은 후 꾸준히 실천해 습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비대면 진료가 이뤄질 때는 의료진의 판단 하에 비대면 상담 후 처방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sarang@cancer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