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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마른기침 목이물감 이유인 매핵기, 원인 살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04월 22일 12:27분1,057 읽음
목에 뭔가가 걸린 것 같은 답답한 느낌에 계속해서 기침을 해봐도 아무것도 뱉어지는 것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처럼 원인을 알기 어려운 목이물감이나 마른기침, 혹은 쉰목소리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라면 ‘매핵기’를 의심해 봐야한다.

매핵기는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목에 무언가가 걸린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를 의미한다. 인후 부위가 답답하지만 아무것도 뱉을 수도, 삼킬 수도 없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목이 컬컬한 느낌도 자주 발생할 수 있다. 목에서는 만성적으로 심한 건조함이 느껴질 수도 있으며 일부러 음음, 켁켁 등의 소리를 내게 되기도 한다.

매핵기는 매핵(梅核: 매실의 씨앗)이 걸린 듯한 느낌이 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는 목에 걸린 것이 없는 상황이므로 구체적인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의료진과 함께 검사를 진행해볼 수 있어야 한다.

한의학에 의하면 하나는 칠정(스트레스)이 울결 돼 매핵기가 발생하는데, 이때 가슴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이 동반된다. 이는 현대의학 병명으로는 역류성식도염이나 역류성후두염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위강한의원 부천점 백종우 원장은 “인후의 병은 염증에 의한 것일 수 있는데, 만성인후염이나 비염, 편도선염 등 인후 점막에 염증 때문에 매핵기 증상이 생긴 경우도 있다. 꼼꼼한 검사 과정을 통해 개별 원인을 파악한 뒤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 검사는 내시경으로 인후상태를 확인하고 자율신경검사 복진 맥진 및 생활습관 스트레스 정도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원인과 증상에 맞는 치료탕약이 요구되는데, 소화불량이 문제가 되어 생긴 매핵기는 위장의 운동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처방이,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소염작용이 있는 약재를 주로 사용한 처방이 필요하다. 한약재 성분의 약침치료는 위장 관련 경혈에 비강 및 구강 점막에 적합한 성분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개인마다 달리 나타나는 증상과 원인에 맞는 처방이 중요하고 동시에 식습관, 생활습관 등의 관리도 함께 진행해야 하므로 검사 결과에 따라 1:1로 생활관리법을 지도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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