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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간질 얼굴피부가려움증 반복, 지루성피부염 치료 신호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04월 01일 16:34분4,189 읽음
반복적인 증상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몸에서 보내는 신호와도 같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에는 얼굴피부가려움증처럼 몸 곳곳에 가려움이 쉽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역시 몸속에서 문제가 있음을 알리는 것일 수 있다.

얼굴피부가려움증과 두피가려움이 가라앉지 않고 계속해서 증상이 반복된다면 지루성피부염 피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열성 피지로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려움이 있다.

가려움 증상이 나타날 때 흔히 피부가 건조해서 나타나는 걸로 보고 보습 관리에 신경 쓸 수 있다. 만약 지루성피부염 증상이라면 반드시 원인을 바로 잡는 방향에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루성피부염 증상은 매우 장기간 지속되며 두피 눈썹 코 입술주변 귀 겨드랑이 가슴 등에서 주로 발생된다. 가려움증 지루성여드름 비듬 뾰루지 각질 안면홍조 등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특히 두피나 안면에서 가장 먼저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 각각 지루성두피염, 안면지루성피부염 등으로 불린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어떤 증상이든 그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도 모른 채 보이는 곳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증상은 재발할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몸 안에서 순환해야 될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상체로 몰리면서 즉 피지 분비가 심한 얼굴과 두피 쪽으로 열이 뭉쳐 피지선을 자극하면서 나타나게 된다.

바른샘한의원(구,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원인인 열대사의 장애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관리해야 증상개선과 함께 재발을 줄일 수 있다. 순환해야 될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상체 위로 얼굴과 두피 쪽으로 뭉쳐있는 열대사장애 상태에서는 열이 피지선을 쉽게 자극하면서 피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에 관리하지 않게 된다면 전신에 증상들이 퍼져나가 치료가 더 어려워 질 수 있다. 또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탈모와 같은 2차적인 문제도 발생된다. 따라서 반드시 초기 증세가 나타났을 때 체계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관련 처방으로 열대사장애 해소와 면역력 개선이 가능하다면 머리에 뭉친 열을 풀어 전신으로 순환시킬 수 있고 점차적으로 증상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열대사를 원활하지 못하게 만드는 생활 습관 등도 교정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식이조절과 외용 치료 등으로 자가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원인치료가 없다면 잦은 재발로 이어질 수 있기에 자신의 몸을 자세히 관찰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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