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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가려움과 비듬 각질 증상, 지루성두피염 알리는 신호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2년 02월 09일 15:00분4,981 읽음
어떤 질환이든 이유 없이 나타나는 경우는 없고, 사소하고 단순한 증상이라도 다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증상이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더욱 치료를 필요로 한다. 만약 두피에 비듬과 각질이 심하게 나타나고 두피가려움증, 열 현상 또는 두피 뾰루지, 탈모 증상 등을 동반한다면 지루성두피염 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평소 씻을 때 머리를 잘 헹구고 두피 안쪽까지 잘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비듬과 각질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두피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면 이는 지루성두피염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두피가려움증이 단순히 머리를 잘 감지 않아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의심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우리 피부는 예민하며 다양한 환경들로부터 자극을 받는다. 때문에 피부에서 나타나는 증상들 하나하나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두피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더욱 중요히 여겨야 한다. 만약 두피에서 비듬을 동반한 간지러움 및 여드름과 흡사한 뾰루지와 진물 증상을 보인다면 치료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치료 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 증상의 원인은 피지선의 문제도 물론 포함되어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 몸 속 열에서부터 시작된다. 몸속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는 열대사장애 현상으로 열이 머리로 쏠려 두피는 물론 얼굴에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지루성두피염이 오래 지속되면 증상들이 심해지는 것에 멈추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원인이 해소되지 못하면 두피나 안면부를 벗어나 몸통이나 팔다리로도 증상이 퍼질 가능성이 있다. 또 오래된 증상이 피부 상태를 악화시켜 발생하는 지루성탈모 증상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구재돈 원장은 “이러한 모든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염증치료와 함께 열대사장애를 해소해야 한다. 관련 한약처방 등으로 원인해소와 함께 면역력을 높여 두피 얼굴 가슴 등의 피부염을 개선할 필요가 있고, 피부 자체 염증개선을 위한 약침치료 등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루성두피염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최대한 이른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 자가진단 등을 통해 자신의 증상을 자각하고 관련 병원을 통해 원인 확인 후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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