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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건강관리, 정기적인 여성검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2년 01월 07일 17:12분2,457 읽음
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이들이 건강관리를 다짐으로 삼는다. 더욱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그리고 비단 코로나뿐만 아니라 우리 건강을 해치는 환경과 요소는 제법 다양하며 미처 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건강 적신호가 켜질 수 있는 만큼, 그 전에 미리 확인을 하고 대처하는 것이 좋다.

여성 생식기 건강 또한 중요히 여겨야 한다. 가령 심해진 생리통이나 냄새, 가려움 등 증상이 느껴져도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치부하기도 하나, 이는 여성질환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를 방치하고 초기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추후 미혼여성의 경우 난임, 불임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자궁, 난소, 질 등 여성 생식기관에서 발생하는 질환의 대부분은 초기 자각할 만한 증상이 거의 없다. 더욱이 해당 장기들은 눈으로 쉽게 확인 또한 어렵기에 특이점이 있어도 이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적기에 치료를 하고자 한다면 주기적으로 여성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기적인 여성검진을 받는 여성들은 아직도 드물다. 과거에 비에 조금은 그 추이가 높아졌을지 몰라도 아직까지 부인과 검진을 하는 것 자체에 편견을 지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령 여성 질환이 발병한 것을 두고 몸가짐이 바르지 못한 것에 대한 결과라 비판하곤 하는데, 이는 절대 잘못된 사실이다. 여성 질환은 덥고 습한 환경, 면역력 저하, 타이트한 의복 착용, 수영장 등 공공장소를 통한 간접감염 등 여러 이유로 발병한다.

이렇듯 여성질환은 마치 감기처럼 언제든 걸릴 수 있는 보편적 문제이기에 산부인과를 내원하거나 여성검진을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그 자체가 옳지 못하다 할 수 있다. 비단 자궁뿐만 아니라 우리 신체 전반의 건강을 위한다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해야 하고, 평소에도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잘 살펴 이에 잘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성검진은 기본적으로 초음파, 호르몬, 자궁경부를 비롯한 여성암, 냉·균 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시행하며 개인의 연령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성병, 갱년기, 내진 등이 병행될 수 있다. 특이소견이 없어도 성인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은 부인과 검진으로 생식기 건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부산 글로리여성의원 오혜영 원장 (산부인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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