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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설사 복통과 배에서 소리 나는 이유, 과민성 장 증후군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1년 12월 29일 12:31분2,140 읽음
- 누구나 한 번쯤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변의 때문에 당황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주변에 화장실이 없는 상황일 때, 대중교통을 이용한 장거리 이동 중에, 시험시간에 긴박한 변의가 발생하면 복통을 참으며 버틸 수밖에 없다. 사르르 아파오는 심한 복통은 어렵게 화장실에 간 후 변을 봐야 가라앉는다.
만약 설사와 복통이 거의 매일 긴박하게 발생한다면 어떨까? 이는 과민성장증후군에 대하여 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일상적인 일이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잦은 설사와 복통으로 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는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내시경이나 MRI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서도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관리의 어려움을 더한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증상 유형도 설사나 복통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배에서 소리나는 이유이기도 하며 심한 변비가 발생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변이 가늘고 무르게 나오는 상태와 변이 단단하고 배출이 어려운 상태가 번갈아 발생하기도 한다.
위강한의원 일산점 김단영 원장은 “과민성장증후군 치료를 시작하려면 환자의 증상 유형에 대한 철저한 파악이 기본이며, 장의 민감성을 증가시킨 요인이 무엇인지도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 장이 지나치게 민감할 때 발생하기에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활동성과 균형정도, 평소의 증상, 스트레스의 영향, 복부의 탄력이나 통증 등을 충분히 살펴 장이 왜 민감해졌는지 파악 후 그 결과를 치료 시 반영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표적인 민감성 증가 원인으로는 ‘위-소장에서의 소화, 흡수능력이 저하돼 있는 경우’와 ‘자율신경의 부조화 상태’가 꼽힌다. 위-소장의 문제는 먹은 것이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고 장으로 넘어와 자극을 유발하는 것이 문제다. 자율신경실조형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에 의해 감각의 역치가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각 유형별로 예민해진 장을 안정시켜야 하는데, 장민감성이 증가한 이유와 진단결과에 따라 치료탕약 등으로 원인해결에 힘쓸 필요가 있다.
김단영 원장은 “증상 유형과 장 예민성 증가 원인에 따라 탕약치료 외에 약침이나 경혈자극 온뜸 한방지사제 등을 적용하기도 한다. 모두 개인체질과 상태에 맞게 처치가 이뤄져야 한다. 철저한 생활관리도 중요하다. 음식요법, 운동요법, 수면관리 등을 의료진을 통해 상세하게 배운 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증상에 맞는 올바른 생활관리법 유지는 증상개선과 재발방지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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