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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혹 만져지면 표피낭종 의심해 봐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21년 11월 08일 09:51분8,332 읽음
표피낭종은 피부의 겉층인 표피에 주머니 모양으로 생긴 혹을 말한다. 피하낭종이나 피지낭종으로 불리우기도 하는 이 질환은 피부에 볼록 솟아올라 만져지며 내부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물질이 분비되고 때로는 많이 곪아서 통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함을 유발한다.

표피낭종은 외상에 의해서 또는 피부 부산물들이 쌓여 심하게 곪으면서 피지선이 막히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표피세포가 피부안쪽 진피층에 자라면서 주머니를 만들고 그 안에 각질과 피지가 쌓이면서 발생한다. 낭종의 벽에서 노란 케라틴이 분비되면서 점점 낭종이 커지다가 낭종의 벽이 터지게 되면 주변부에 자극과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신체의 거의 모든 피부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얼굴, 목, 귀, 등, 둔부에 잘 생긴다. 보통 1 ~ 5cm 정도의 크기지만 10cm 이상으로 큰 경우도 있다. 중심부에는 면포와 같은 구멍이 있어 그 구멍을 통해 악취를 풍기는 내부 물질들이 나오게 된다. 초기에는 만져지고 냄새가 나는 정도의 불편함만 있지만 낭종의 벽이 터지거나 2차적인 세균감염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빨갛게 붓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표피낭종의 제거 방법으로는 비수술적, 수술적인 방법이 있다. 비수술적 치료는 레이저나 압출기를 이용해서 최소한의 구멍을 통해 낭종 내부 물질을 배출시키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내부에 주머니 조직이 대부분 남기 때문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부를 절개해서 내부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종물을 모두 빼내고 봉합하는 치료가 요구된다.

김근우 맑고고운의원(인천인하대역점) 원장은 “표피낭종은 크기가 많이 커지거나 감염에 의한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 후 흉터가 남을 수 있다. 그러한 우려가 있어도 피부에서 냄새나는 혹이 만져진다면 최대한 빨리 가까운 병원에서 진단받고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손으로 억지로 짜내는 경우에 오히려 염증을 유발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더 큰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의심이 되는 병변이 있을 경우 경험이 많은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최대한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다. 수술 과정은 국소 마취후 피부절개 내부낭종적출 지혈 봉합으로 이뤄지고 통상적으로 15분 내외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양성 종물제거는 다양한 진료경험과 노하우로 초음파와 고주파 전기수술기, 얇은 봉합사 등을 통해 맞춤 처방이 가능해야 안전하게 개선될 수 있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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