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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 조발성 대장암 예방에 도움 되나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1년 11월 02일 15:27분967 읽음
음식으로 비타민 D 섭취량 높으면 젊은 나이 대장암 위험 줄어
최근 음식을 통해 비타민 D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젊은 나이에 생기는 대장암이나 전암성 대장 용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나-파버 암 연구소와 하버드 대학교 공중보건대학과 여타 기관의 과학자들이 참여한 이 연구는 50세 미만의 성인들을 위한 대장암 예방 전략으로 더 많은 비타민 D 섭취를 권유하는 것이 선별검사를 보완하는 저렴한 보조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대장암의 전체적인 발생률은 줄어들고 있지만 젊은 사람들에게서 대장암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걱정스러운 경향으로 아직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공동 책임저자인 다나-파버의 키미 응 박사와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에드워드 죠바누치 박사를 포함한 연구진은 생선이나 버섯이나 달걀이나 우유 같은 식품으로부터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지난 수십 년 동안 감소했다고 기술했다.

비타민 D와 대장암 사망 위험 간의 상관관계는 갈수록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 이전에는 총 비타민 D 섭취량이 조발성 대장암 위험과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조사한 연구는 없었다.

다나-파버의 조발성 대장암 센터의 소장인 키미 응은 이렇게 말했다. “비타민 D는 실험실 연구에서 대장암에 대해 항암작용을 발휘한다. 비타민 D 결핍이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우리는 이것이 젊은 사람들의 대장암 발생률 증가의 원인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하루에 비타민 D 총섭취량이 300 IU 이상인 것이 조발성 대장암 발생 위험이 약 50% 더 낮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비타민 D 300 IU는 대략 8온스 우유 3잔에 해당한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간호사 건강연구 2(NHS II)에 참여한 여성 94,205명의 - 식품과 보충제 2가지를 통한 - 총 비타민 D 섭취량을 계산해서 얻었다.

비타민 D, 보충제보다 유제품 비타민 D 연관성 더 강해
이번 연구는 1989년에 시작한 나이가 25~42세인 간호사들에 대한 전향적인 코호트 연구이다. 그들 여성은 2년마다 인구통계와 음식과 생활양식 요인과 여타 건강 관련 정보에 대한 설문서를 통해 추적되었다.

연구진은 1차 종점, 즉 50세 이전에 진단을 받는 조발성 대장암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들은 또 대장암의 전조가 될 수도 있는 대장 용종이 발견된 경우에는, 추가적인 설문서를 통해 대장 내시경 검사나 혹은 S상 결장경 검사를 받았는지도 물어보았다.

1991년~2015년 기간 동안 연구진은 111건의 조발성 대장암과 3,317건의 대장 용종을 발견했다. 분석 결과 총 비타민 D 섭취량이 높은 것이 조발성 대장암 위험이 상당히 감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타민 D 섭취량이 높은 것과 50세 이전의 대장 용종 발생 위험 간에도 동일한 연관성이 있었다. 이와 같은 연관성은 비타민 D 보충제보다 식이 비타민 D, 주로 유제품의 비타민 D의 경우에 더 강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나 혹은 우연 때문에 그럴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연구진이 총 비타민 D 섭취량과 50세 이후의 대장암 진단 위험 간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이런 모순을 설명할 수가 없었고, 비타민 D의 보호효과가 실제로 조발성 대장암에 더 강력한지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연구진은 더 많은 표본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떻든 연구진은 총 비타민 D 섭취량이 높은 것이 조발성 대장암과 그 전조(용종)의 발생 위험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키미 응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연구 결과는 비타민 D가 건강을 위해서, 또 어쩌면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 젊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을 더욱 더 뒷받침해준다. 조발성 대장암과 관련이 있는 위험 요인들을 이해하고 그래서 우리가 음식과 생활양식에 대해 현명한 권고를 해주고 또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확인해서 더 일찍 선별검사를 받도록 해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참조:
H. Kim et al., "Total Vitamin D Intake and Risks of Early-Onset Colorectal Cancer and Precursors" Gastroenterology. 2021 Jul 7;S0016-5085(21)03235-2. doi: 10.1053/j.gastro.2021.07.002.
월간암(癌) 2021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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