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어깨 회전근개파열 수술, 회복 기간 단축하려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1년 10월 07일 16:36분6,534 읽음
국제학회 및 SCI저널 보고에 따르면 회전근개의 소파열이 광범위로, 부분이 완전파열로 진행되기까지 불과 2년 정도다. 또한 파열된 힘줄에는 재생을 위한 혈류공급이 차단되어 주변 지방조직으로 변성, 괴사가 발생해 어깨관절염 조기발병의 원인이 된다.

지금까지 회전근개파열은 높은 수술 필요성에도 치료 후 재발, 회복기간, 수술비용 같은 높은 부담 문제로 의학적으로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아닌 약물주사, 재생 치료를 찾아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피해 사례가 많았다.

그렇다면 이러한 피해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 회전근개파열 수술의 긴 회복 기간, 높은 수술비용과 재발의 원인은 환자 수술 포지션, 긴 수술시간, 봉합법의 한계 때문이다. 회전근개 수술은 관절내시경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수술 중 환자 어깨를 견고하게 고정해야 깨끗한 수술 시야와 기구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그러나 보편적인 수술은 어깨를 추와 끈을 이용해 고정하고 환자를 측방와위 자세로 눕혀 진행한다. 따라서 견고한 고정이 어렵고 수술 중 작은 움직임에도 시야와 공간이 사라진다. 때문에 평균 2시간 이상 긴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자연히 안정가료를 위해 긴 회복기간이 요구되어 치료비용 부담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또 5~25%까지 보고되는 재발의 원인은 봉합법 때문이다. 파열은 힘줄이 찢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고정돼 있던 어깨에서 떨어져 나간다. 하지만 기존의 단일, 이중 봉합법은 수술시간 단축을 위해 파열된 힘줄만 봉합한다. 따라서 파열 이전과 동일하게 힘줄을 뼈에 고정하지 못하고 비접착면이 발생해 불안정증에 의한 재파열 발생위험이 높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로봇관절 시스템이다. 서울 바른사랑병원 문홍교 원장은 “환자의 체형에 따라 포지션을 맞춰주는 인체공학 오토 비치체어와 어깨를 견고하게 고정할 수 있는 로봇관절을 활용하면 90분 이내로 수술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부분마취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브릿지 이중봉합술을 적용하면 뼈와 힘줄의 견고하고 밀도 높은 봉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정형외과 학술대회와 여러 저널, 심포지엄에 게재된 문홍교 원장팀의 회전근개파열 수술 장기추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평균 수술시간은 90분 내외, 입원기간은 2일로 짧은 회복과 조기재활 시작으로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했다. 또한 사고, 부상 등 외상요인을 포함해도 재발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률은 1% 미만에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였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